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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

도심 속 힐링명소 한밭 수목원<서원>을 거닐다

도심 속 힐링의 숲 한밭 수목원<서원>

 

보고 즐기기 위해 찾는 곳이 아니라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기 위해 찾는 곳

멀리 찾아가야만, 만나는 숲이 아니라

도심 속, 우리 가까이 찾아와 있는 숲,

바로 한밭 수목원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속 인공 수목원 '한밭 수목원'이 자리한 이곳.

 

지난 1993년 대전엑스포 당시 주차장으로 사용하였던, 삭막하고 거대한 아스팔트 공간이었으나 수목원으로 조성하면서 녹음이 무성한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 변모했답니다.

 

조성 당시 대전 주변 환경과 식생을 조사해 반영한, 생태 숲 개념으로 조성된 서원은 사계절 어린이로부터 어르신, 시민 모두의 자연환경교육의 장이며, 시민 모두의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는 곳이랍니다.

 

 

 

 

서원에 들어서면 녹음 우거진 숲의 개념으로 조성된 수목원임을 한눈에 알 수 있죠.

 

왼편으로 넓게 조성된 잔디 광장은 아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고 가족 단위로 관람객들이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개방된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종 보존원

 

 

 

 

서원은 숲의 개념뿐만 아니라 식물자원의 체계적 수집과 관리, 종 다양성 확보와 보존 위한 연구의 공간도 두고 있답니다.

 

 

푸른솔길

 

 

 

 

서원은 다양한 식생의 숲길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솔향이 은은히 풍기는 소나무 숲길이 제일 인기가 있답니다.

 

여기 조성된 소나무는 충남 청양군 칠갑산 기슭에서 자라던 것으로 칠갑 저수지건설로 인해 수려한 소나무가 수몰될 위기에 처하자 2002년 경주최씨 문중의 기증을 받아 이곳으로 옮겨뿌리내리게 되었고 합니다.

 

 

굴참남무 숲길

 

 

 

 

푸른 솔 길을 빠져나오면 굴참나무 숲길을 만나게 되는데 침엽수화 활엽수가 만나는 조화로운 공간이랍니다.

 

 

감각의 정원

 

 

 

 

숲길을 단순히 보고 걷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소리, 바람 소리, 개울 물소리, 바람에 스치는 나뭇잎 소리, 등 자연의 소리와 향긋하고 신선한 꽃 내음, 각양각색의 꽃과 열매의 색, 냄새, 맛 등 감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길이랍니다.

 

습지원

 

 

 

 

서원 중앙에는 꽤 너른 습지원(연못) 있는데, 물을 좋아하는 동, 식물들의 서식처로 생물의 다양성을 보여 주는 곳이죠.

 

 

대나무 숲

 

 

 

 

대나무 숲도 우거진 서원. 정말 다양한 식생을 만날 수 있네요.

 

 

숲속의 작은 문고

 

 

 

 

서원은 숲의 개념으로 조성되고, 조성된 기간도 오래되다 보니 수목원의 편의 시설 또한 숲과 하나 되어 조화로운 공간이 되었답니다.

 

 

 

 

도심 속 깊은 숲길을 간직한 한밭수목원 서원. 하루 이틀에 조성된 숲이 아니기에 더 가치가 있는 도심 속의 숲이죠.

 

 

 

 

생명이 살아 있고, 시민과 호흡하는 생태 숲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함께 가꾸고 돌보는 마음으로 찾을 때 진정, 공존의 숲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민선 7기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의 공약인 도시정원둔산 센트럴파크조성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생명의 숲, 생태 숲, 공존의 숲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