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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1970년 최고의 신혼여행지였다고? 2018 유성온천축제 현장속으로

 

유성온천은 전설을 품고 있습니다. 천년 전 신라군과의 전쟁에 참전하여 부상을 입고 돌아온 아들의 치료를 위해 애를 쓰던 어머니가 뜨거운 물웅덩이에서 부상당한 학이 날개짓을 하며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그 물로 아들을 씻겨 상처가 나았다는 이야기가 흐르죠.

2018 유성온천축제가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온천로, 계룡스파텔, 갑천변 일워에서 '물 만난 유성, 터지는 즐거움'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축제 둘째날인 토요일에는 비가 많이 왔는데도 관광객의 발길이 계속됐는데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빗줄기도 축제의 열기를 식힐 수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유성은 신혼여행지로 유명했다고 하지요. 앙코르 1977 유성온천 주제관은 1970년대 최고의 신호여행지로 인기를 누린 유성온천을 재현한 홍보관입니다.

 

            

 

축제에서 활기찬 모습으로 관광객을 대해주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그 중에서 여탕에서 때밀이 역을 맡은 배우들이 실감나는 때밀이 연기로 즐거움을 더해 주었답니다.

 

 

사람이 공중에  서 있기도 하고 공중에 앉아 있네요. 왕이 찾았다던 유성온천에 조선의 왕이 나타나 공중부양을 하고 있네요. 국내유일의 설치아트 퍼포먼스인 무중력인간 퍼포먼스입니다. 저도 이런 퍼포먼스는 처음 보았답니다. 유성온천 축제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보니 잊지못할 귀한 추억이 되었지요.

 

 

세계 민속 공연도 멋졌는데 브라질 삼바는 마치 해외에서 춤을 보는 듯 실감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답니다.

 

 

평생학습을 통해 배운 멋진 춤을 추고 있는 분들의 모습입니다. 국내외에서 참여한 댄스팀의 퍼포먼스는 특별한 재미를 주고, 스트레스를 날려줬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는 손길들이 많은 유성온천축제였습니다. 여성단체를 비롯한 많은 단체들이 나와서 관광객들이 필요로하는 것들을 제공해 주는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대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봉사하는 모습 아름답지요?

 

 

축제를 즐기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있다면 먹거리인데요. 유성온천축제에서 케밥과 커리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답니다.

 

 

무엇보다도 따뜻한 온천수에 발을 담그고 가족과 친구, 이웃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는 순간이 최고인 듯 해요.  

 

 

유성온천축제에 참여하면서 딸들과 엄마가 모두 함께 온천수에 발을 담그며 가족사랑의 추억을 쌓는 모습입니다.

 

 

유성온천은 평균 42~55℃의 고온열천이고 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 약알칼리성 물인데요. 각종 피부병과 신경통, 관절염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5월이면 해마다 기다려지는 유성온천축제!

뜨거운 물웅덩이에서 학이 상처가 나아 하늘로 다시 날아갔다는 전설이 있는 유성온천축제! 온천수로 상처가 치유되었던 학처럼 살아가면서 새로운 날개짓을 펼칠 수 있도록 해주는 힐링 축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