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다락, 청춘 나들목, 청년구단, 청춘 dododo , 청춘 너나들이….
대전시는 '청년의,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맞춤형 청년공간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29일 대전청년활동공간< 청춘dododo>가 충청투데이 1층과 지하 1층에 문을 열었습니다.
■ 청인지역 <청춘 dododo>
<청춘dododo>는 청년들이 활동하는 청인지역입니다. 청춘 dododo는 청년 공방, 창업 관련 강의, 네트워킹 공간 등으로 운영됩니다.
400평 정도의 큰 공간에 조성된 청춘 dododo는 다양한 청년들의 실험적인 활동도 할 수 있고,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활동들을 마음껏 누리고 펼칠 수 있는 곳입니다. 빔프로젝터도 준비되어 있어 세미나나 여러 가지 활용도를 기대해 볼 공간입니다.
저는 고2 아들을 둔 예비 청년 엄마입니다. 저는 항상 청년들은 무엇을 고민하고 좋아하는지,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애정어린 마음으로 청춘 dododo 개관식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청춘 dododo 개관식 현장 스케치
청춘 dododo 개관식 1부는 공간 및 프로그램 소개 와 대전 청년 플리마켓 순으로 진행됐고요. 2부는 '오빠 딸'과 '핑크 피쉬'의 공연이 열렸습니다. 청년들의 공간인 만큼 작지만 뜨거운 무대였습니다. 공연을 관람하는 청년들도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며 즐겼습니다.
개관식이다 보니 '냠냠 쩝쩝' 먹고하존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출출한 저녁을 위한 자리였는데요. 이날 방문한 한 고등핵생을 인터뷰하니 먹을 것을 줘서 좋았다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개관식이라 특별히 준비된 것이라고 얘기해 주니 오늘 오길 잘했다고 웃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이날 청년 플리마켓이 마련됐는데요. 같이 구경을 해볼까요.
깜찍하고 아이디어가 번쩍이는 페이스 도장입니다. 사진으로 만드는 페이스 도장인데요, 핸드메이드 수제 도장으로 로고, 사진, 문구, 명함, 홍보도장을 주문 제작해줍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고요. 결혼식 식권 도장, 커플과 가족들의 기념용 도장으로 많이 제작된다고 합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소개되면서 청춘들에게 하나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드림캐처도 플리마켓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요. 꿈을 꾸는 청년들과 너무 잘 어울리는 아이템입니다. 모두 수공예 작품들이어서 같은 모양은 하나도 없답니다. 우리 청년들의 모습 같아 보입니다."☆꿈은 이루어진다."
대전 청년 플리마켓은 청년 마케터들이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과 청춘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는 자리였습니다.
청춘들의 에너지를 가득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날 참여한 청년들은 '청춘 dododo'에 대해 어떤 점을 기대하고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 만년고 3학년 허지송, 문연지 학생
만년고 3학년 허지송, 문연지 학생과 만나봤습니다.
"대전에서 플리마켓을 한다는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고 왔어요. 생각보다 다양해서 좋은 것 같아요. 분위기가 밝고 깨끗해서 좋아요. 생각보다 빌라 안쪽에 있어서 지도를 보면서 왔어요. 고등학생이라 지금은 시간이 많이 나지 않지만, 시간이 많이 나면 종종 찾아올 것 같아요. "
청춘 dododo에 앞으로 진행될 사업이 자리를 잡는다면 자주 방문 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유익한 정보가 있으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시간 나면 종종 들리고 싶다고 합니다. 예비 청년 예약이네요.^^
▲ 목원대 강영진 학생
목원대 강영진 학생은 캐리커처를 그리려고 모델로 앉아 있었습니다. 청춘 dododo 개막식에 어떻게 오게되었는지, 청춘 dododo에 대한 기대감은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학교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자치단체에서 이런 일들도 진행하고 있어서 경험 삼아 왔습니다. 처음 와봤는데,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멋진 공간이 될 것 같은 기대감이 있습니다. 장소가 외진 곳이라 오는 사람들만 올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홍보가 많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SNS를 많이 하니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홍보를 많이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청춘 dododo, 어떤 공간들로 이루어졌을까요?
지하 1층 벽면에 청춘 dododo가 문을 열기까지의 과정들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불필요한 곳을 헐고, 세우고, 페인팅하는 과정들을 보면서 이 공간이 여러 사람들의 수고와 정성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춘 dododo는 충청투데이 1층과 지하1층을 활용합니다.
충청 투데이 1층에는 만나존과 정보존이 있습니다. 만나존은 '얘기 좀 나누고 가세요' 존으로 방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열린 공간도 있는데, 창업에 대한 진지한 논의을 하고 있는 팀이 있었습니다.
'냉장고가 비어 있음' 이 눈에 띄네요. 곧 가득 채워지겠죠. 그리고 만나존을 나오면 맞은편 벽이 정보존인데요. 취업이나 여러가지 사업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 볼게요. 지하 1층은 배우존, 협력존, 라이브존이 있습니다. 배우존에는 전시가 진행중인데요. 노의정, 이슬기, 이은총 등 대전 청년작가들의 작품입니다.
■ 청춘 dododo 프로그램
프로그램을 살펴보니 '스며들기', '함께하기', '밀어주기' 등 3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용 시간>
월요일 ~ 금요일 10 : 00~19:00
토요일 : 10 : 00~17 :00
<프로그램>
스며들기 : 매주 수요일 저녁소셜 다이닝 수요 두식회,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 청춘 살롱
함께하기 : 두두두 영화제, 청춘학 개론, 대·청 ·페(대전 청년 페스티벌)
밀어주기 : 생활 클래스, 대전 전시 작전, 청년기획사업, 소학핵 프로젝트
■ 청춘 dododo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
개관식 날 플리마켓으로 진행했던 공간( 위 도면 사진의 노란색 부분)은 행사 후에 입주공간으로 새 단장합니다. 입주 공고를 내서 청년단체에 맞는 기업을 선정해 청년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현재 설계 단계에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6월 말이나 7월 초에 공고가 날 예정입니다. 입주 선정 공고에 대한 기준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일단 청년이어야 하고, 청년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이면 좋을 것 같다고 합니다.
입주 혜택을 살펴보면 기본적인 관리비만 받고, 입주단체를 위한 교육, 경영·마케팅 등 창업교육이 진행됩니다. 입주단체들은 창업 분야가 많기 때문에 지원사업 교육, 경영 교육, 마케팅 교육 등을 지원합니다. 청춘 dododo는 공간이 필요한 단체들을 위한 공간이 될 것입니다. 청춘 dododo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청춘 dododo의 주인공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조급해 하지 마세요! 오늘은 어제와 다른 오늘이고, 내일은 오늘과 다른 내일이 될 거예요. 조급해 하지 마세요! 청춘 dododo 청년들 파이팅입니다!"
청춘 dododo : 대전시 서구 갈마중로 30번길 67 충청투데이 1층 지하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