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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2018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 엄지~엄지 척

 

대전에서 살면서도 대전을 대표할만한 대표축제가 없었던 것이 아쉬웠는데요. 3년 전부터 서구힐링아트 페스티벌이라는 축제를 하면서 삶이 조금씩 즐거워지고 있습니다. 축제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그 곳을 찾아갔습니다.

 


가족끼리 손을 잡고 나온 사람들이 참 많네요. 축제는 보라매공원과 샘머리공원 일원에서 아래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습니다.

- 힐링아트마켓(11:00~22:00): 미술작품, 공예, 조각 등 실생활에 필요한 응용분야 예술작품 전시판매

- 아트트리(4월 중~6월 초) : 다양한 기관 및 기업 등의 참여로 보라매공원의 예술 공원화

- 아트 빛 터널(18:30~23:00): 토피어리 및 테마별 빛 터널을 조성하여 주·야간 다양한 볼거리 제공

- 힐링아트로드(상시):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들의 미술작품 거리 조성

- 아트 프리마켓(10:00~22:00): 지역 아마추어 예술작가들의 예술작품 체험, 전시 및 판매

- 먹거리 코너(10:00~22:00): 한식, 패스트푸드, 분식, 음료, 도시락 등 다양한 먹거리 운영

- 힐링아트(예술) 체험 프로그램(10:00~22:00):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2017년에 35만 명이 방문하며 120억 원에 가까운 경제적 파급효과를 만들어낸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 도심형 축제이면서 예술을 끌어들여 모든 시민이 같이 즐길 수 있는 축제입니다.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은 '상상 자극! 문화 공감!'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아트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대전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과 공예가들 의 실용적인 작품들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축제의 묘미는 아무래도 축하공연이겠죠. 축제 첫날에는 서구  힐링마을 합창축제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와 중국, 몽골의 전통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국악공연은 현대적인 음악으로 재해석돼 관객들이 즐거워 했습니다. 

 

 

축제 공연의 여왕이라고 불릴정도로 많은 공연장을 다니는 가수 홍진영이 무대에 올라서자 관객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녀의 영원한 히트곡인 '사랑의 배터리'를 비롯하여 최근에 인기를 얻고 있는 '엄지 척'을 부르는 그녀를 보며 많은 사람들이 따라부르더라구요.

 

 

신현희와 김루트는 2014년 싱글 앨범 캡송으로 데뷔했는데요. 노래 '오빠야'는 관객들의 반응이 정말 좋더군요. 저도 좋아하는 가사는 '우린 서로 좋아하는데도 그 누구도 말을 안 해요 나는 너를 좋아하고 너를 좋아하고 너도 나를 좋아하고 나를 좋아하고 우린 서로 좋아하는데도 그 누구도 말을 안 해요'라는 대목입니다.

 

 

영원한 오빠 가수 변진섭 씨는 1980년대를 주름잡던 가수인데요. 지금도 아줌마 팬뿐 만이 아니라 남녀노소를 불문한 팬층이 두터운데요. '희망사항', '너에게로 또 다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불렀던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나래, 예지, 민서, 예린 등 4인조로 구성된 여성 그룹 '플래시'는 2014년 케이팝 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했습니다. 2016년에 발표한 팝 댄스 곡 '예쁜 걸'은 시원한 리듬감이 좋더라고요.

 

 

다양한 아트체험과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흥겨웠던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