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장미는 5월의 여왕입니다!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눈이 부실 정도로 장미의 향연이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이곳엘 가면 더욱 예쁘게 가꿔 화사하게 꽃을 피운 각종 장미를 만날 수 있죠.
장미 향기가 바람을 타고 기분 좋게 코끝을 살랑이는 곳, 대전오월드 장미축제 현장입니다.
2018 대전오월드 장미축제
대전오월드 장미터널-대전오월드 블로그 제공
어제 내린 빗방울을 촉촉하게 머금고 있으니 오늘 보는 꽃은 더 아름답습니다. 대전오월드 플라워랜드 장미축제는 여름으로 접어드는 날씨와 늦춰진 일몰 시각으로 주말과 공휴일 야간에도 개장합니다.
토요일은 오후 10시 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 개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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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5시 이후 입장할 때에는 요금 할인도 있습니다. 플라워랜드에서 장미축제를 즐긴 후에는 주랜드의 동물도 만나고 조이랜드에서 놀이기구도 즐기면 훨씬 재미있겠죠?^^
이미지 출처 : 오월드 홈페이지
장미 노래로 추억에 잠기기~^^
장미는 참 묘한 분위기를 줍니다.
스무살 생일 때에는 이성 친구가 장미 스무 송이를 선물하고, 여러 노래 제목과 가사에도 등장하죠.
"비 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그대 모습은 장미~~♪♬","아~~ 밤에 피는 장미, 나의 사랑 장미같은 사랑~ 돌아오지 못할 시절~♪♬", "오늘도 그 향기로 머물다 떠나가는 그대 모습은 장미~♪♬",
"I beg your pardon I never promised you a rose garden~~♪♬", "~~라 비 앙 ㄹ호즈(la vie en rose)~~♪♬".
장미 노래를 생각하며 추억에 빠져들다보니, 추억의 만화 <들장미 소녀 캔디>도 생각나고, 남장 근위대장 오스칼이 주인공인 만화 <베르사이유의 장미>도 생각납니다. 들장미 소녀 캔디를 지지해주던 3명의 남자 중 안소니는 아름다운 장미 품종을 만드는 것이 취미였기도 하지요.
독일의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장미와 여인을 사랑했는데, 장미 가시에 찔려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고요. 장미는 극강의 화려한 아름다움 속에 날카로운 가시를 갖고 있어서 예술가들에게 더욱 큰 영감을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전오월드 플라워랜드로 직접 입장하려면 정문으로 들어가는 것 보다 정문을 바라보며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서 플라워랜드로 직접 입장하는 게 편리합니다.
오월드가 야간개장을 하니 멋진 야경과 장미의 향기가 어우러지겠군요. 예쁜 사진으로 2018년 초여름의 추억을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대전오월드 주말, 공휴일 야간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