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설레었던 봄의 대명사 벚꽃들은 다 지고 완연한 녹음으로 변해가는 시점. 연둣빛 생동감이 느껴지는 색들을 보면 상쾌하게 느껴지는 요즘. 점점 더워지는 날씨를 느끼면 여름이 금새 다가 올 것만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4월.
봄은 우리의 곁을 떠나지 않은 형형색색 아름다운 튤립들이 이곳 저곳에서 축제를 열며 사람들을 이끌고 있는데요. 대전 유성구에 있는 대표적인 데이트 명소 유림공원에서도 예쁜 튤립들이 가득 피어 있어 아름다운 꽃들을 향한 발걸음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꽃을 느끼고 편안한 휴식을 가질 수 있고 도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유림공원으로 카메라를 메고 늦은 오후에 찾아가 봅니다.
유림공원하면 가을 유성 국화꽃축제가 열리는 곳을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봄의 유림공원의 모습은 어떨지 가는 걸음 내내 궁금증을 가득 안고 향해 봅니다.
유림공원은 도심 속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마공원인데요. 다목적 잔디마당과 화훼원, 야외무대, 중앙광장, 바닥분수, 무지개 다리가 있습니다. 대전 시민들이 데이트 명소이자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애용하는 곳입니다.
또한 유림공원 내에는 한반도 모양의 인공호수인 반도지와 그 위 정자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옛날 정원의 모습처럼 느껴지며 정자 위에 누워 있으면 잠이 솔솔 올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물레방아와 붉은 연산홍들이 있는 예쁜 모습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그곳에서 서서 봄의 정취를 느껴 봅니다.
따뜻한 오후의 봄 햇살을 맞으며 소녀로 돌아간 듯 그네를 타며 마냥 즐거워 하는 모습에서 봄 처녀의 느낌이 물씬 풍겨오네요.
봄 햇살 가득 품은 연산홍들에서도 마냥 봄 향기를 뿜어 내어 유림공원에서의 봄을 만끽하게 해 줍니다.
유림공원에는 마음의 양식을 쌓게 해주는 문학마을 도서관도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편안하고 아늑한 공원에서 책 한권을 읽게 되면 마음이 아주 풍족해 질 것만 같습니다. 연인끼리 등을 맞대고 잔디밭에 앉아 책을 읽으며 보내는 시간도 참 로맨틱할 거 같네요.^^
멀리 보이는 다목적 야외무대에서는 축제때 공연이 열리고, 평소에는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데요. 돗자리 하나 들고 가볍게 가족 나들이하기에도 너무도 좋은 휴식공간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가장 사랑받고 발길이 많은 곳인 튤립광장.
알록달록 예쁜 튤립들이 피어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예쁜 튤립들을 볼 수 있어 연인들이 많이 찾아 오는 데이트 명소이자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나와 예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봄 명소랍니다.
봄의 색이 가득한 유림공원의 튤립 세상과 만나보세요.
튤립의 꽃말은 색색마다 다른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요.
빨간색은 영원한 사랑, 노란색은 헛된 사랑, 흰색은 실연, 보라색은 영원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모두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꽃말이 지어져 있네요. 특히 빨간색 튤립은 프로포즈 할 때에 참 좋을 듯싶은데요.
유림공원에는 영원한 사랑과 실연이 함께 섞여 있어 중화된 모습으로 모두 사랑이 이루어지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정열의 붉은빛 속에 숨겨져 있는 얼굴.
다양한 색들이 튤립의 내면의 다양성을 이야기 해주는 듯 합니다.
봄 햇살 가득 머금은 튤립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어 많은 사람들이 봄을 기억하기 위해 휴대폰 사진을 찍으며 열심히 이 시간을 기억창고에 저장합니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느낌.
아이들과 함께 보니 더욱 더 아름다워 순간 저도 모르게 반해 버렸답니다.
말 그대로 형형색색 아름다운 튤립들이 피어 있는 곳. 봄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유림공원은 모든 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해 줍니다.
특히 일몰이 시작되는 시간에는 황금빛 노을에 물들여지는 모습이 더욱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여 주는데요.
애인과 함께 사진을 담으러 가신다면 일몰이 시작하는 시간에 맞춰 가면 더욱 예쁜 모습을 간직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바빴던 하루~ '오늘도 수고했어' 라는 말과 함께 황혼의 시간으로 접어 듭니다.
세상이 모두 아름다워지는 시간. 일명 매직 아워라고 불리는 시간때에는 모든 사물이 예뻐 보여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참 제격인 시간대로 가장 아름다운 사진을 간직할 수 있답니다.
황혼 빛을 바라 보는 커플의 뒷모습에서는 사랑의 하트가 뽕~~뽕 나오는 듯 보입니다.
한곳을 바라보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행복.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아름다운 튤립이 가득하여 연인과 데이트하기 좋고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휴식처로 나들이 하기에 너무 좋은 유림공원.
오후의 햇살이 너무도 아름다운 곳으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