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출발해 작년에 멋진 스토리여행으로 대전의 다른 면을 찾을 수 있었던 대전스토리투어가 올해도 운영됩니다.
올해 대전스토리투어는 14일 토요일 갑천 새벽힐링투어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비가 와서 아쉽게 취소됐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작년 스토리투어의 새벽힐링투어 유등천에 참가해 담은 추억입니다. 유등천에 어린 싸아한 새벽안개, 붉게 떠오르던 태양 모두 멋진 영화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것만 같았습니다.
대전스토리투어의 새벽힐링투어는 남들이 다 자고 있는 주말 새벽에 3시간동안 하는 여행입니다. 단 3시간의 여행인데도 엄청난 여행을 한 것 같은 뿌듯함이 느껴지는 진짜 색다르고 운치있는 여행이지요.
서늘한 새벽에 집을 나서는 만큼 몸과 마음, 아니 뱃속이 헛헛한데요. 새벽힐링투어를 떠나면 따끈한 새벽국수가 제공된답니다.^^ 이거 일품이거든요. 새벽국수가 생각나서 매년 수차례 참가하고 참가해도 좋네요~^^
대전스토리투어를 준비하는 분들이 직접 준비해오는데, 백문이 불여일건, 아니 불여일식~! 일단 한번 참가해 보시라구요.^^
올해 대전스토리투어도 대전광역시 도시재생본부에서 주최하고 대전체험여행협동조합에서 주관하는데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9개 코스로 진행하며 진행 방식은 작년과 비슷합니다.
원도심투어(토, 일 09:30~12:30)-근대로의 여행, 영화 속으로, 문화예술체험
새벽힐링투어(토, 일 05:00~08:00 또는 05:30~08:30)-갑천, 유등천, 대청호 대덕구, 대청호 동구
야간투어(평일, 주말 18:00~21:00)-대동하늘공원, 갑천 반딧불이
대전스토리투어는 각각의 코스마다 20명 선착순으로 모집해 운영하는데, 35인승 버스와 도보로 진행됩니다. 경우에 따라서 단체가 한꺼번에 예약하면 기회를 놓칠 수도 있으니 전체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즉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전스토리투어 참가 비용은 3,000원인데 원도심투어(영화 속으로)와 야간투어(대동하늘공원)코스는 도보로만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 코스를 참가할 땐 편한 신발 착용은 기본이겠죠?
원도심투어에서 문화예술체험은 이번에 처음 기획된 내용입니다.
대전역에서 한약방거리쪽으로 가면 정동이 있는데 옛 정동 교회 자리에 '구석으로부터'라는 전시문화공간도 생겼고 '청춘다락'이라는 문화공유공간도 문을 열어서 볼만하고 할만한 꺼리가 넉넉합니다. 정동에서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둘러보고 공방에서 소품을 만든다고 하니 무척 재미있겠군요.
작년에는 보문산 야간투어를 했는데 이번에는 대동하늘공원 야간투어로 교체됐네요. 보문산 야간투어도 참 좋았는데, 데이트하는 사람이 즐겨 찾는 야경 명소인 대동하늘공원도 진짜 고즈넉하게 아름답습니다.
대동하늘공원에서 야경을 보며 데이트하는 분께는 미안해서 어쩌나…. 대전스토리투어 가는 날은 피해서 가시길 권합니다.^^
대전스토리투어 야간투어 대동하늘공원 방문일- 4.29.(일), 5.29.(화)▶ 개인적인 데이트는 이날을 피해주세요~^^;
2018 대전스토리투어 전체 코스 별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전스토리투어는 4월14일부터 시작해 10월20일까지 50회에 걸쳐 운영됩니다.
가족이 함께 참가하거나, 친구들 모임에서 함께 신청해도 좋고, 연인이 참가해도 물론 멋진 스토리투어가 될 것입니다. 위의 비고란은 일출 정보와 일몰 정보가 담겨있으니 참고하셔도 되겠습니다.
올해도 대전스토리투어와 함께 알찬 대전여행 떠나볼까요?
<대전스토리투어 예약신청>
대전스토리투어 홈페이지 http://ddc.creatorlink.net/render/index
대전스토리투어 신청 https://goo.gl/forms/vucPDSCUPyjfQZYR2
☎ 042-252-3305 / 010-2929-4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