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교류센터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보고르 제1중학교 교류단을 초청해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의 일환으로 대전문정중학교는 보고르 제1중학교(SMP Negeri 1 Bogor)와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환영식 중 인도네시아 보고르 제 1중학교 교사와 학생들 모습 사진제공/문정중학교
3월 16일 금요일 환영식에서 서로 학교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문정중학교는 가야금 연주와 K-POP 댄스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보고르 제1중학교(SMP Negeri 1 Bogor)는 앙끌롱(Angklong) 연주로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는데요. 앙끌롱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지역에서 유래된 전통악기로, 대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인들에게 사랑받는 악기입니다. 한 손으로 프레임을 받쳐주고 한 손으로 대나무를 흔들어 주며 음을 냅니다.
문정중학교 케이팝 댄스 공연 사진제공/문정중학교
문정중학교 케이팝 댄스 공연 사진제공/문정중학교
보고르 제1중학교(SMP Negeri 1 Bogor) 교장(Karyano)과 교사. 학무모위원. 학생 등 총 185명이 대전문정중학교를 방문했는데요. 방문단은 2박 3일 홈스테이로 학생들 집에 머물면서 문화를 교류했습니다. 또 국립중앙과학관. 효문화진흥원 등 대전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보고르 학생들 전통악기 앙끌롱연주 사진제공/문정중학교
업무협약 체결 모습(양쪽 교장선생님) 사진제공/문정중학교
3학년 이서현 양은 인도네시아 학생과 함께 보내는 동안에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무슬림 인들이 개를 멀리한다는 걸 몰랐다고 하는데요. 이서현 양은 “개를 좋아하지만 함께 잘 수는 없다”는 인도네시아 학생의 말을 듣고 집에서 기르던 강아지를 며칠 동안 할머니 댁으로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배려심 깊은 이서현 학생은 “인도네시아 학생이 떡볶이를 좋아해서 시내로 가서 떡볶이를 먹었다”며 에피스도를 이야기했습니다.
이나래 담당교사는 “K-POP 때 최신곡을 선보였는데 인도네시아 학생들중 최신곡을 따라 부르는 학생들이 많아서 놀랐다"고 말했는데요. 뜨거워진 한류문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요.
대전문정중학교 권기원 교장은 “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가 되려면 다른 나라 문화를 많이 접하는 경험을 가져야 한다"며
"문정중학교에서는 5월 4일부터 7일일까지 교장. 교사. 학생 28명, 학부모등 약 35명 정도 방문단이 보고르 제1중학교(SMP Negeri 1 Bogor)를 방문할 계획”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방문단을 호스트 했던 가정의 학생을 우선으로 한 다음 국제교류문화원 국제교류봉사단원을 선정하고 4월 초순에 방문단 오리엔테이션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전문정중학교 권기원 교장
대전문정중학교는 국제교류문화원 주최로 인도네시아 서부자바 보고르 제1중학교(SMP Negeri 1 Bogor)를 방문하게 될 것이며. 4월 초순에 방문단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5월에 출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