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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일상다반사

함초더초 어린이위원회 제2기, 안전한 마을 만드는 어린이들!

 

함초더초어린이안전위원회 출범식이 3월 24일 배재대학교 스마트재관 101호에서 열렸습니다.이날 어린이위원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선배어린이 발표, 토크콘서트, 어린이위원 위촉식, 대표 어린이 선서가 진행됐어요.

처음엔 함초더초가 어느 초등학교 이름인줄 알았는데, 이곳 행사장에서 내용을 알았습니다. 

함초더초 : 함께 마을에서 만드는 초록우산, 더불어 마을에서 자라는 초록나무.

이런 뜻을 가지고 있네요.

 

 

19981120일 유엔총회는 아동의 생존, 발달, 보호, 참여의 권리를 담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는데요. 현재 196개국에서 함께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지키고 있습니다.

함초더초 어린이안전위원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아동 참여권을 기반으로 아동의 생존, 발달, 보호권이 보장되는 어린이가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활동을 하는데요.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실천했습니다.



출범식장 입구에는 '어린이가 안전한 마을'이란 글귀가 써 있었는데요. 도마어린이위원회가 유천초등학교 인근에서 진행한 마을안전지도 조사 내용이 있었고요. 정림어린이위원회가 천주교 정림동성당 인근에서 진행한 마을안전지도 조사내용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안전선언문 내용이 인상깊었습니다.

 

어린이안전선언문

하나. 우리 어린이들은 따뜻한 손길과 관심이 필요해요. 우리와 같이 있어주세요.

우리에게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세요!

하나. 우리 어린이들은 걱정 없이 뛰어놀고 싶어요. 뭉게뭉게 담배연기, 휘청 휘청 술은 노!.

우리의 맑은 웃음소리로 가득한, 안전한 놀이 장소를 만들어 주세요!

하나. 우리 어린이들은 밝은 빛이 필요해요. 늦은 시간에도 우리가 가는 길을 환하게 밝힐 수

있는 가로등을 많이 설치해주시고, 항상 관리해 주세요!

하나. 우리 어린이들은 우리가 가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줄 눈이 필요해요.

우리가 언제나 안전하게 우리 마을을 거닐 수 있도록 위험한 곳에 CCTV를 설치해 주세요!

하나. 우리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지켜주세요. 횡단보도 신호등이 우리를 안내하고,

자동차는 우리가 자주 가는 길에는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갈 수 있게 해주세요!

하나. 우리 어린이들은 스스로 노력할 거예요. 우리의 안전을 위해 배우고, 말하고,

우리 자신을 지킬 거예요. 우리를 믿고 함께 하며 응원해주세요.

 

201711

도마어린이안전위원회

 

정림종합사회복지관 권진주 선생님이 이날 어린이안전위원회 출범식 사회를 맡아 활동 성과 보고가 진행됐어요. 어린이안전위원회는 그동안 안전의식조사, 안전지도 만들기, 화단꽃심기, 하계캠프, 광주견학, 광주어린이의회견학, 정책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더라고요.

 

 

이지민 어린이위원은 새싹들은 나와 우리를 비추는 거울이 필요해요’라는 주제로 정책을 제안했고요. 장하람 어린이위원은  새싹들은 나와 우리의 길을 안내하는 빛이 필요해요’라는 주제로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43명의 어린이위원들의 모습입니다. 이날 김나윤, 최정우 어린이위원이 어린이를 대표로하여 선서했습니다. 앞으로 함초더초 어린이위원회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지역 사회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들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