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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박물관ㆍ시설

대전문학관, 대전지역 최초 순수시지<동백> 창간호 처음 공개!

공짜로 문화생활즐기기! 그 첫번째로 대전문학관에서 열리는 기획전시를 소개할게요!

대전문학관 기획전시 대전문인총연합회소개전 <한국문학시대를 말하다>가 오는 6월 30일까지 대전문학관에서 열립니다.

 

대전문학관은 대전문화재단 소속으로 문학관련 전시, 행사를 개최하는 곳입니다. 2012년 개관이후 매년 3회의 기획전시를 여는데,그중 한번은 대전문인 관련 전시를 열고 있죠.



2019년은 대전시가 1989년 직할시로 승격된지 3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대전문인총연합회는 그 이듬해인 1990년 1월에 창립한 단체로, 지방자치제도의 태동과 함께 출발해서 이번 기획전시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번 전시는 창립배경소개내용, 문학시대 1-52호를 통한 대전문인총연합회의 역사를 보여주며, 회원들의 주요작품들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회원소장자료 중 대전지역 최초 순수시지 <동백>을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하고 있는데요. 문학에 관심있는 분들은 눈이 번뜩 떠질 소식인 것 같습니다!

<동백> 대전에서 활동하는 한국 최고(最古) 문학단체 '호서문학회'를 결성했던 작가 중 정훈, 박용래, 박희선 작가가 '동백시회'를 만들고 발행한 잡지죠.

 

 

저는 개막식때 다녀왔는데, 이분들이 대전문학을 책임지고 계시는 대전문인총연합회의 문인들이라고하시네요!



 

전시장은 한눈에 훑어볼 수 있을정도로 굉장히 아담하지만, 대전문인들의 문학작품속에 빠져 하나 하나 읽으면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흥미로운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중, 전시회장 한켠에 마련된 방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문인총연합회 회원들이 소장한 자료를 전시한 곳인데요. 1946년에 발행된 대전지역 최초 순수시지 <동백> 창간호를 이번에 최초 공개해서 더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의 한글과는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써있는 동백 창간호를 읽고 있으면 신기하면서도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문학시대>는 대전문인총연합회가 1990년 창립했을때부터 지금까지 회원작품을 모아 만든 책입니다. 2006년까지는 연간지로 연 1회, 2007-2011년은 반년간지로 연 2회, 그 후는 계간지로 연 4회 발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매년 발행되는 횟수가 증가했다는 것은 문학에 관심있는 문인들이 증가했다는 거겠죠? 이렇게 발행 횟수가 변화함에 따라 책 제목도 문학시대→계간문학시대→대전문학시대→한국문학시대로 변화했다고 합니다.

2018년 3월 현재 52호까지 출간되었고 이런 활동으로 대전 지역문단이 더욱더 활성화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9년이 대전방문의 해이기에, 이들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대전문학관 기획전시 <한국문학시대를 말하다> 전시일정
기간 : 2018.3.16-6.30
장소 : 대전문학관 2층 기획전시실



더불어 다음 대전문학관의 행사도 소개해드릴게요! 대전문학관은 정기적으로 문학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어요.

작가들과 함께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인데요. 따스해진 봄과 함께 돌아온 대전문학관의 문학콘서트
3월주제는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네요! 그럼 대전에서 공짜로 문화생활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