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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대전전시 유성문화원 특별기획전 내 마음의 풍경

유성문화원 특별기획전 '내 마음의 풍경'에 다녀왔습니다. 유성문화원은 2월부터 4월까지 특별기획전을 여는데요. 총 5개의 전시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 중에서도 제일 첫번째 전시인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내 마음의 풍경(2.5~2.9)'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내 마음의 풍경'은 작년에 이어 2회를 맞았는데요.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유성지회 회원들이 촬영한 사진을 모은 전시입니다.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회원 20여명이 적게는 1작품, 많게는 3작품을 전시했는데요. 유성문화원 전시공간인 '갤러리 유성'에서 진행됐습니다. '내마음의 풍경'이라는 제목에 맞게 다양한 풍경 사진이 전시되었는데요. 대전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찍은 작품도 있어 다양한 분위기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기획전에서 설명을 들으면서 전시를 구경했는데요.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보니 더 재미있었습니다. 설명은 모든 작품을 다 들었지만 그 중에서도 제가 인상깊었던 작품들 몇 개를 여러분들께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소개해드릴 작품은 구문서(무은)님의 '대둔산의 가을'이라는 작품입니다. 대둔산의 가을의 모습을 한 눈에 들어오게 촬영한 작품인데요. 하늘과 함께 단풍의 모습이 보여 정말 아름답습니다.

 

 

두번째로 소개할 작품은 김기갑(도헌)님의 '대청호의 봄'이라는 작품입니다. 대청호에서 봄에 찍은 작품이지만 흑백 사진이라서 오히려 봄의 느낌이 덜 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흑백 사진이다보니 조금 예스러운 느낌도 나네요.

 

 

다음 소개할 사진은 왼쪽에 있는 김융성님의 '새미래 빛'이라는 작품입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일출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해가 산에 딱 걸쳐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죠?

오른쪽에 있는 사진은 김정래(반달)님의 과자따먹기라는 사진입니다. 손주의 운동회에 가서 찍은 사진이라고 하는데요. 아이들의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이 잘 담겨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사진입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작품은 송차동(덕립)님의 '무릉도원'이라는 작품입니다. 중국 장가계에서 찍은사진인데요. 워낙 신비한 느낌이 강하다보니 사진보다는 약간 그림같기도 한데요. 제목처럼 정말 무릉도원같은 장가계의 모습이 잘 담긴 것 같습니다.


 

다음 작품은 위의 작품(무릉도원)을 촬영하신 송치동 (덕립)님의 '세월의 흔적'입니다.돌은 바람이나 물 때문에 잘려 독특한 모양이 되는데요. 그런 특이한 돌을 촬영한 작품입니다. 돌의 모양이 정말 신기하죠?

 

 

다음 작품은 이덕성(나가자)님이 촬영하신 '설경'이라는 이름의 작품인데요. 3개의 작품이 있습니다. 왼쪽에서부터 '설경-1', '설경-2', '설경-3'입니다 눈이 만든 아름다운 풍경을 촬영했는데요. 특히 제일 오른쪽 작품 (설경-3)은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눈이 규칙적으로 쌓여있어서 독특한 모양이 보이네요.

 

 

다음 소개할 작품은 '세상을 바꾼 사과'라는 작품인데요. 이명숙(들꽃향기)님이 촬영하신 사진입니다. 이 작품도 '설경'이라는 작품처럼 3개의 작품이 연결되어 있는데요. 왼쪽 작품부터 자세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세상을 바꾼 사과-1' 작품에 등장하는 사과는 한 개지만 2개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 의미는 백설공주의 사과입니다. 백설공주는 독사과를 먹고 깊은 잠에 들죠. 하지만 왕자님의 도움으로 잠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백설공주에서 사과가 굉장히 중요한 소재이기 때문에 '백설공주의 사과'가 '세상을 바꾼 사과'라고 할 수 있겠죠.

두 번째 의미는 사과의 모양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과의 모양은 유명한 애*브랜드 모양입니다. 백설공주와 사과는 사실 애* 노트북에 그려졌는데요. 노트북 주인은 노트북에 흠집이 생기자 그림을 그려서 그 흠집을 덮었다고 하네요. 정말 독특한 아이디어죠?

 

 

위의 사진은 뉴튼의 사과를 표현한 작품인데요. 재미있는 사진으로 전시를 하는 전시회에서 관람객을 촬영한 작품입니다.

 

 

위 작품은 아담과 이브의 사과를 표현작 작품인데요. 이 작품 역시 뉴튼의 사과를 표현한 작품처럼 재미있는 사진을 전시하는 전시회에서 촬영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위 사진은  이창환(호연지기)님의 '뿔논병아리 육추'라는 작품입니다. '육추(雛)'는 부화한 조류의 새끼를 키우는 것이라는 뜻인데요. 뿔논병아리는 새끼를 키울 때 등 위에 올려놓고 키운다고 합니다. 새끼들은 어른 뿔논병아리보다 조금 더 얼룩얼룩하고 화려한 모습입니다.

 

 

위 사진은 장욱자(춘초)님의 '에귀우쉬 언덕에서'라는 작품입니다. 뒤로 보이는 설산의 모습과 앞에 사람들과 풀의 모습이 매우 대조적으로 보이네요. 자연도 매우 아름답고 독특한 분위기가 나는 작품입니다.

 

 

다음 작품은 전원희(Andy)님의 야화입니다. 밤에 피는 연꽃을 촬영한 작품인데요. 어두운 밤에 꽃이 빛나니까 더 아름답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음 작품은 정호택님의 '흰꼬리수리와 참수리'라는 작품인데요. 위에서 날고 있는 새가 '흰꼬리 수리' 밑에 있는 새가 '참수리'입니다. 아주 생동감 있어서 더 눈길이 가는 사진입니다.

 

 

'내 마음의 풍경' 전시는 2월 9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전시 기간이 조금 짧아서 아쉽습니다. 비록 이번에 '내 마음의 풍경'전시는 끝나지만 이후에도 유성문화원 특별전시가 계속 진행되는데요.

이후에 진행되는 4개의 전시도 많은 분들이 관심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전시는 유성문화원 1층 '갤러리 유성'에서 열리는데요. 유성문화원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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