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이 시작되기 전에 과학도시 대전에서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대회를 먼저 만나보세요.
<과학으로 만나는 평창올림픽> 특별전이 오는 3월 18일까지 국립중앙과학 사이언스홀 로비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과학관이 주최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한국은행, 대한스키협회, 대한빙상경기연맹이 후원합니다.
이번 전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대회를 기념하여 열리는데요. 동계스포츠 종목에 담겨진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과학으로 만나는 평창올림픽 특별전을 통해 동계스포츠도 즐기고 평창 올림픽에 참여하는 우리선수단들을 많은 응원해주세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 9일부타 2월 25일까지 17일간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에서 열리죠. 평창에서는 개·폐회식을 비롯해 대부분의 설상 경기가 열리고요. 강릉에서는 빙상 종목 전 경기, 정선에서는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문화올림픽, 환경올림픽, 평화올림픽, 경제올림픽, ICT올림픽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아시아라는 잠재력이 큰 새로운 무대에서 세계의 젊은들이 함께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입니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는 오는 3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10일간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와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에서 열리는데요. 현재 참가규모는 45개국 3천여 명이 됩니다.
사이언스홀 로비에 들어서니 겨울방학을 맞이해 부모님과 함께 찾은 어린이들로 북적입니다.
전시장 중앙에는 증강현실을 활용한 올림픽 메달 시상 체험대가 있어서 저도 잠시 그 기분을 느껴보았습니다. 동계올림픽대회 메달리스트가 된 순간이네요.
한쪽에는 ‘평창올림픽 미디어 스케치’ 코너가 있는데요. 올림픽 선수가 되어 대형화면을 보며 경기를 치룹니다. 직접 체험해보세요.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우선 관심있는 동계올림픽 종목을 선택하세요. 그 다음 종이를 받아 칼라 펜으로 선수의 얼굴과 모자, 상하의 운동복을 색칠합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직원에게 전달하면 스캔을 하고 나면 훌륭한 선수가 되어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스키 플레이트 실물이 전시되어 있고요. 스키의 할강 원리를 체험하는 모형도 있습니다. 칸막이 뒤쪽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12점의 예술포스터가 있네요.
사이언스홀을 나오면 작은 얼음 미끄럼틀과 이글루 조각이 설치되어 있어요. 어린이들이 무척 좋아하네요.
전주에서 와서 대전에 사는 친척과 함께 온 어린이 부모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저는 근처의 화폐박물관과 지질박물관이 있다고 추천해줬어요. 어린이에게 손을 흔들어주고 이글루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사이언스홀 입구 양옆에는 ‘과학으로 만나는 평창 올림픽’ 대형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입구 좌측에는 올림픽 메달과 기념주화 전시가 마련되어있고, 우측에는 성화봉 포토 존이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메달은 우리 문화의 상징인 한글을 주된 모티브로해 한국적인 세련미를 표현했는데요. 메달 앞면에는 오륜이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메달 측면에는 평창동계올림픽 2018이란 글자가 자음과 모음의 조합으로 입체감 있게 표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