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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일상다반사

금연도시 대전의 금연구역은 어디?

 

"대전시 금역구역에 대해 알아볼까요? 금연도시 대전, 지금 만나보세요."

평소 지하철이랑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데요. 문득 지나다가 보이는 안내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여러분도 자주 보시게 될 거에요. 올해 91부터 대전광역시의 모든 버스정류소와 지하철역 출입구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대전시의 새로운 정책을 알려드리려고 자주 다니는 버스정류소와 지하철역을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지하철역 입구와 버스정류소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여기는 금연구역이라는 안내가 적혀있었습니다.

지난여름 첫 일본 가족여행은 다녀왔었는데요. 새로운 곳에 왔으니 그곳 음식을 먹어봐야 한다며 미리 인터넷 검색하여 현지인들만 간다는 음식점을 찾아갔습니다. 주문하고 앉은 우리는 음식을 기다리고 있었고 잠시 후 어디서 흰 연기가 날아왔습니다. 옆 테이블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던 거지요. 이럴 수가! 여러 사람이 이용하고 있는 음식점에서 담배라니!

몇 년 전 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도 음식을 먹는 식당에서 옆 테이블의 담배 연기가 날아오고는 했고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정은 그 연기를 다 마셔야 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런 환경에서 지냈나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금연구역 지정이 다행인가 싶고 시민의 건강을 위해서는 참 좋은 일이지요.

 

 

 

지금은 금연구역이라는 문구를 거리를 걷다가도 종종 보고는 합니다. 대전시 서구의 어느 거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담배 연기를 싫어하는 저로서는 반가운 문구였습니다.

거리는 금연거리로 지정되었고 당연히 그 구역에서는 담배를 피우면 안 되는 거지요. 사실 걸으면서 담배 피우는 분들 덕분에 그 길을 걷고 있는 다른 사람이 담배연기를 맡아야 하는 상황이 일어나는 것이니까요. 모르셨던 분들도 이제 금연거리에서는 금연을 하셔야겠지요?



모두 우리 일상에서 자주 보는 풍경들이지요? 학교를 왔다갔다 통학하는 버스와 회사를 왔다갔다하는 지하철 등 지하철과 버스는 대전 시민의 연결고리입니다.

이제 버스정류소 표지판, 지하철역 출입구로부터 10m이내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고요. 대전시는 올해 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뒤 2018년 1월 1일부터 단속을 시작해 흡연행위 적발 시 3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시민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길거리 인터뷰를 진행해봤습니다.


 

거리 걸을 때마다 앞에서 담배 피우고 걸어가는 사람들 때문에 불편했어요. 냄새도 나고 속도 안 좋거든요.

- 대학생 A


아이들 손 잡고 버스 정류장에 서 있으면 어디서 담배 냄새가 나더라고요. 금연구역이 시행되면 이제 그런 불편함이 줄어들겠네요. 많이 홍보해주세요. ^^ 

- 주부 B 


공공장소에서 금연구역이 시행되는 것은 찬성이지만 반대로 흡연구역이 설치되어 비흡연자와 흡연자의 갈등을 줄어야 할 것 같아요. 금지하는 것 만이 방법은 아닌 것 같아요. 다양한 방향으로 생각해야 할 거 같아요. 

- 직장인 C


거리에서 지하철 출입구, 버스정류소 금연구역 지정에 대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흡연은 지양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흡연구역에 대한 인식도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금지구역만 많아지면 흡연자들은 골목이나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겠지요. 그럼 또 다른 문제가 생기게 될 것이고 여러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사안인 것 같습니다.


이제 한눈에 정리해볼까요? 금연구역은 어디인가요? 

버스정류소 2,234개소와 지하철역 출입구 120개소 입니다. 

과태료 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지켜주세요! 제일 좋은 건 금연하는 것이겠지만요. 

대전광역시의 모든 버스정류소와 지하철역 출입구는 금연구역(10m이내)입니다.

대전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여러분도 꼭 기억하시고 주변 분들께 알려주세요! 건강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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