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전통 민속놀이! 전국을 감동의 도가니로 빠뜨리다!!! - 대전웃다리농악(은상), 산내공주말디딜방아뱅이(동상) 수상 - 대전웃다리 풍물과 산내공주디딜방아뱅이가 공주에서 열린 한국민속예술축제에 대전시 대표로 참가하여 전국을 감동시켰습니다. 지난 10월 8일부터 4일간 공주시 고마나루야외무대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17회 청소년민속예술제 및 제51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대전웃다리 풍물과 동구 산내공주말디딜방아뱅이가 대전시 대표팀으로 출전해 전국 15개 시․도 및 이북 5도 등과 열띤 민속예술 경연 끝에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은상을 수상한 대전웃다리농악은 고 송순갑 선생과 고 양도일 선생 등 명인들을 중심으로 계승되어 온 우리 고장의 전통민속놀이로써 꽹과리가락이 섬세하고 경쾌하며 긴장과 이완, 음향의 원리가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판굿의 대형변화가 다양하고 아랫 지방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무동춤과 칠채가락이 있으며 개인놀이와 전체합주에서 시작과 맺음이 정확성을 나타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동상을 수상한 동구 산내공주말디딜방아뱅이는 이웃 마을에 있는 디딜방아를 몰래 훔쳐 와서 마을 어귀나 길목에 거꾸로 세워 놓고 제의를 베푸는 의식으로, 산내지역에서는 홍역, 염병, 손님마마 등의 돌림병이 발생하면 목신제나 거리제를 지냈는데 그래도 효험이 없다고 판단되면 마지막 수단으로 사람들이 모여 디딜방아뱅이를 모의하였습니다. 공주말이란 지명은 대전천을 사이에 두고 동쪽은 회덕, 서쪽은 공주땅에 속하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전해지는데 공주말에서 유래한 산내공주말디딜방아뱅이는 마을의 여성들이 주체가 되는 독특한 액막이 풍속으로 행사관계자와 공주 시민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수상은 전국에서 모인 실력있는 대표팀들과 경연을 펼쳐 그 작품의 전통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선정된 것으로 우리지역 민속예술의 전통성과 예술성을 전국에 알리는 동시에 입상의 영광까지 거머쥐는 일석이조의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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