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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대전시청 수요브런치콘서트 영화속 연상녀와의 사랑이야기

 

요즘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에서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가장 핫이슈인데요. 연상녀 연하남 커플로도 유명하지요. 이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나온 가수 백지영 또한 배우 정석원 이랑 9살 차이가 나는 연상녀 연하남 커플이랍니다. 흔치않은 커플이라고 생각 할수도 있겠지만 이런 연상녀와의 사랑은 그리스 신화에서도 찾아 볼수 있답니다.

 

16일 수요브런치 콘서트에서 '영화속에 녹아든 이룰 수 없는 연상녀와의 사랑'을 주제로 송근명 변호사의 인문학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대전시청수요브런치콘서트 이현숙 단장과 송근명 변호사의 사진찍고 있는데 제 옆에 계신 어르신 두 분이 부부냐고 물어보셨답니다. 두분이 다정하게 수요브런치 콘서트를 준비하셔서 그러신 것 같았습니다. 저는 웃음을 삼키며 아니라고 정정해 드렸습니다. 어느 누구와도 케미(?)가 맞는 이현숙 단장의 매력때문에 종종 그런일이 있답니다. 

 

 

 

 

전에도 송근명 변호사의 강연을 들어봤지만 정말 툭치면 흘러나오는 주크박스같답니다. 방대한 클래식 이야기와  인문학이 융합되어서 이야기를 들려주시는데 요. 보통 귀로 그냥 흘러보내던 음악 이야기들이 송근명 변호사의 입을 통해 나오면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라고 뱀파이어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를 들려줬습니다. 옛날 성에서 뱀파이어가 연주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화 <페드라>와 <사이코>는 제가 좋아 하는 고전 영화중에 하나입니다. 이 영화 속 장면을 대전시청에서 많은 시민들과 볼 줄을 상상도 못했지만 말이에요.

 

이날 송근명 변호사는 엄마를 좋아 하고 아빠를 싫어 하는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와 그 반대인 엘렉트라 컴플렉스. 그리고 아들을 사랑하는 파이드라 컴플렉스. 신화에는 무수히 많은 연상녀와의 썸 그리고 사랑이 존재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스 신화와 영화, 프랑스 작가의 소설과 영화 를 하나하나 비교 하면서 강연을 듣다보니 시간가는 줄을 몰랐습니다. 브람스와 테오도라키스의 음악들을 들으면서 예술적 감수성도 키우고 늘 귀로 흘리던 클래식들을 좀더 세심하게 들여다 볼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습니다. 

 

 

 

 

이날 대전시청수요브런치 콘서트에서 특별 게스트도 방문했는데요. 바로 권선택 대전시장입니다. 그동안 수요브런치 콘서트를 자주 다녀다녔지만 저로서도 권선택 대전시장이 직접 방문한 모습을 본 건 처음입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수요브런치콘서트를 방문한 시민과 한 분 한 분 눈을 마주치면서 악수를 나누고 학생들에게는 덕담을 건넸는데요. 송근명 변호사와 같이 공직 생활을 같이 한 인연이 있어서  시간을 내셨다고 합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방문한 덕에 수요브런치 콘서트의 분위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이날 수요브런치 콘서트는 워낙 인기가 많아서 앞자리는 이미 일찍 오신분들로 채워지고 권선택 대전시장도 뒤에서 시민들과 함께 수요브런치 콘서트를 즐겼습니다. 나중에 수요브런치 콘서트에 직접 나오셔서 인문학 콘서트를 해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대전시민이 사랑하는 수요브런치 콘서트에 힘을 더 팍팍 실어주셔서 다양하고 즐거운 공연을 선물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수 있게 힘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수요브런치 콘서트가 다양한 대전 문화예술인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권선택 대전시장의 모습은 다른 공식 행사에서보다 편안해 보였습니다.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는 대전 트램차량 디지인 및 홍보컨텐츠 전시회도 열렸는데요. 트램 디자인, 캐릭터, 슬로건 등 트램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8월 23일에는  소프라노 이하늘 베이스 김영광, 8월 30일에는 테너 송태왕 크로스오버 해피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더운 여름 대전시청에서 시원하게 경치도 구경하시고, 즐거운 수요브런치 콘서트에도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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