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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재미있는 과학수업 제10회 주니어닥터! 느릿느릿 거북이 프로그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하는 제10회 주니어닥터가 시작됐습니다.

주니어닥터는 여름방학동안 전국의 청소년들이 첨단과학 연구현장을 방문해 직접 체험하며 지식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이를 위해 대전 대덕특구 내외 출연(연), 공공기관, 대학, 기업 등의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해가 거듭될수록 알찬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7월 10일 부터 14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은 후 공정한 추첨을 통해 프로그램 선정에 대한 통보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가 되는데요. 저는 이번에 5개의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1개의 프로그램에 당첨되었습니다. 한국기술사업화진흥협회에서 수행한 '느릿느릿 거북이' 수업에 참여했지요.

 

 

'느릿느릿 거북이' 수업은 도르레의 원리를 거북이의 동작원리를 통해 배우는 프로그램인데요. 이론을 배우고 직접 제작해 봄으로써 도르래를 이해하고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느릿느릿거북이 프로그램은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6교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하니 벌써 1교시가 진행중입니다. 즐거운 미소와 함께 차례를 기다립니다.

 

 

수업을 참가하면 주니어닥터 수첩 및 교육내용을 정리한 교재, 그리고 체험 만들기 재료를 나누어 줍니다. 주니어닥터 수첩에는 각 학생의 정보(이름, 학교 등)를 쓰고, 교육이 끝난 후 인증 스탬프를 받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이날 아이들에게 친절하고 자상하게 도르래의 원리에 대해 설명 해 주신 이윤석 선생님입니다. 주니어닥터 3회때부터 교육을 맡으셨다고 합니다. 손자 · 손녀에게 설명하듯 할아버지의 미소를 보여주십니다.

 

 

도르래의 원리에 대해 설명을 해 주시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해 줍니다. 아이들 모두가 집중을 하며 수업을 따라갑니다. 도르래는 힘의 방향을 바꿔주는 '고정 도르래', 힘의 이득을 얻을수있게하는 '움직 도르래', 그리고 이 두개를 합쳐놓은 '복합 도르래'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이론 교육에 이어 이해를 쉽게하기위한 동영상 교육도 이어지고, 자칫 딱딱해 질수 있는 분위기는 색종이 접기 체험과 채색 체험을 통해 흥미를 유지시켜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학습에 열중하고 있을때, 참관하고 있는 학부모들은 뒤쪽에서 열심히 응원을 해 주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 수업에 집중하며 '도르래'에 대한 학습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마친 후 인증 스탬프를 받고나니 뭔지모를 뿌듯함이 생깁니다. 아이들 모두 얼굴에 함박웃음이 끝나지 않습니다. 짧지 않은 80분이라는 시간을 집중력을 유지시켜가며 자상하게 차근차근 설명을 해 주신 이윤석 선생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더위에 자칫 헤이해질수있는여름방학, 이처럼 알찬 교육을 무료로 받을수 있다는것은 행운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 그런 행운을 가까이서 느낄수있다는것은 행복이 아닐까싶습니다.

제11회 주니어닥터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