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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미래 과학꿈나무 대전에 모이다! 2017 주니어닥터 개막

 

드디어 여름방학!

 

오직 이 여름방학에만 즐기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과학체험활동도 막이 올랐습니다. 특히나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함께하여 대전 청소년들이 가장 행복한 2017 과학기술 청소년박사 주니어닥터!

 

 

 

올해 주니어닥터는 열 돌 생일을 맞아, 개막식도 더 멋지게 치뤄졌습니다.

 

20여 분 여유있게 도착했음에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강당은 이미 만원이었는데요. 나중에는 계단참에서라도 이 현장에 함께 하고픈 청소년들과 그 가족들의 열기로 더욱 후끈후끈 했습니다. 

 

옆 좌석 가족들과 이야기 나눠보니, 서울과 동두천에서도 오셨더군요. 대한민국 과학체험 교육에서 주니어닥터가 차지하는 위상, 실감나시죠?

 

 

 

 

개막식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로봇박사 한재권 교수의 초청강연으로 시작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데, '로봇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이 아이들을 키워내야 할 부모들에게 내린 결론은?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을 마음껏 할 수 있게 기다려 주세요. 수학과 과학을 못해도 로봇 연구를 할 수 있습니다. 순수미술을 전공한 제 아내는 지금 로봇을 디자인하는 팀 동료입니다."

 

"로봇의 발전으로 직업이 없어질까봐 두려우세요? 로봇이 만드는 직업도 분명 있습니다. 로봇은 결코 해내지 못하는 일, 인간성이 강조되는 일을 찾으십시요."

 

 

 

 

실패의 힘이라는 유익한 가르침까지 던져준 강연 다음으로, '사이언스 버스킹'이 열렸습니다. 과학이 결코 어렵지 않고 재밌다는 것을, 재치있는 입담과 실험으로 소개하는 시간이었죠.

 

특히 세계 종이비행기대회 국가대표가 갖가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설명해 줬는데요, 재료비 100원도 채 안되는 종이비행기가 얼마나 대단한 과학실험 소재인지 깨달았습니다.

 

 

 

 

주니어닥터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주최·주관하고 있는 청소년 과학활동 프로그램입니다. 

 

대덕특구 내 연구소와 공공기관 등에서 보유한 우수 과학 인프라를 활용, 청소년들에게 실험·관찰·탐구의 기회를 제공하던 것이 발전하여 2008년부터 본격 시행됐답니다.

 

첫해 6개 기관 15개 프로그램에서, 딱 10년이 된 올해는 36개 기관에서 145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6만 5천여 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니, 대단하죠?

 

 

 

 

대한민국 미래 과학자들의 산실 주니어닥터가 이만큼 크기까지 우리 대전시도 한몫 했답니다.

 

국가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사업이지만, 우리 대전에서 90% 이상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만큼 시 차원에서 아낌없는 후원을 하고 있다네요. 역시 과학의 도시, 대전입니다!

 

 

 

 

이 자리에는 지난해 주니어닥터 우수감상문상을 받은 청소년들의 소감 발표와 시상도 있었습니다.

 

안양에서 온 6학년 어린이는 '나의 꿈을 이루게 해주는 선물보따리, 주니어닥터'라는 주제로 발표 했습니다. 엿새동안 12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어머니께 감사드리며, 열심히 공부하여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니, 정말 기특하죠?

 

 

 

 

오늘로서 딱 1주일, <2017 주니어닥터>는 평일과 주말 예외없이 순항 중입니다. 기대합니다! 이 사진 속의 어린 청소년이 언제가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해 줄 과학자로 빛나기를!

 

주니어닥터 화이팅!

 

 

[출처:주니어닥터 누리집][출처:주니어닥터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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