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를 대상으로 한 뮤지컬이나 인형극을 볼려면 보통 만 원 정도의 관람료가 듭니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주중·주말 유아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과학문화공연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과학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게다가 무료입니다.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해 본 분들은 많으나 유아를 대상으로 한 무료 과학문화공연이 있다는 것은 모르는 분들이 많아 소개하려고 합니다. 공연 중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서 공연 전 후의 상황을 사진으로 올렸습니다.
한 해의 연간 운영계획은 보통 3월에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 '새소식'에 파일로 올라와 있습니다. 가끔 중간에 공연 일정이 변경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에는 공지사항에 고지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됩니다.
2017유아대상_과학문화공연_연간일정.hwp
공연에는 '시골쥐의 도시대소동', '미운 아기오리', '금도끼 은도끼', '꿈쟁이 초록이'와 같은 뮤지컬, 인형극 '달라도 괜찮아', '사바나 친구들', '방귀쟁이 며느리', '귀 없는 토끼 토리 이야기', '꿈꾸는 아이', '공룡이야기 디노 월드', 'Under the sea', '팥죽할멈과 호랑이',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 '눈사람 아저씨' 등이 있는데요. 샌트아트, 복화술, 인형극, 뮤지컬 등 분야도 다양합니다.
연간 계획을 보고 관람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됩니다. 헤당 공연 접수 개시일에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예약-공연예약-어린이 공연예약에 들어가서 예약하면 됩니다.
팁을 알려드리면 공연 접수 개시 당일 10시부터 예약을 할 수 있는데, 10시 이전에 미리 대기해야만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 예약이라 조금만 늦어도 예약이 완료되기 때문에 미리 대기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특히 유아동반 가족 관람객을 위한 토요일 공연은 바로 마감되기 때문에 서둘러야 합니다.
공연장소는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이며, 공연시간은 매회 40분~50분 정도딥니다. 유아들이 좋아하는 뮤지컬, 인형극, 샌드아트, 복화술을 공연하고 있는데, 주중에는 4세~7세 유아단체만 관람할 수 있으며, 주말에 4세~7세 유아동반 가족 관람객이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예약방법은 매회마다 홈페이지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고 있는데, 주말공연에 한해 잔여석은 현장접수를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가 보면 현장 잔여석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입장은 공연시작 20분전부터 5분전까지 완료해야하며 좌석은 공연 당일 현장 도착순서에 따라 자유석으로 운영됩니다.
저는 토요일에 '사바나 친구들'과 '방귀쟁이 며느리' 샌드아트를 관람했습니다. 모래와 빛을 이용하여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처음 보는 샌드아트여서인지 아이가 집중해서 보더군요. 또 유아들은 키가 작아 화면이 잘 안 보일 수 있는데, 그럴 경우에는 공연장 뒷편에 있는 받침대를 가져와서 아이의 엉덩이에 받쳐 주면 됩니다.
무더운 여름, 아이와 함께 시원한 곳에서 문화 생활을 하고 싶다면, 국립중앙과학관 유아 대상 과학무료공연을 추천합니다. 아이와 함께 공연장에서 여유로운 한 때를 즐겨 보세요.
▶주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481 (구성동32-2)
▶문의 : 국립중앙과학관 과학문화홍보팀 042-601-7864, 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