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70년 전통의 이북식 만두집

구수한 사골국물안에는 포근히 잠들어 있는 4개의 이북식 왕만두가 있어요.

만두 친구 얼갈이 열무 물김치와 알타리 김치가 젓가락을 기다리고 있어요.

만두 한 개를 꺼내어 앞 접시에 놓으니 정말로 컸어요.

그래서 더욱 먹음직 스럽지요.

터트려보니 꽉 찬 속이 침을 꿀꺽 삼키게 해요.

만두피에 전분가루를 섞지 않아 쫄깃거리는 맛은 없었지만

그래서 옛날 맛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전통시장 안에서 가정집을 식당으로 만들어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꼭 집에서 만두국을 먹고 있는듯한 착각이 들었지요.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 가니한산해서 좋았어요.

식당 주인 아저씨 또한 친절하신 것이 마치 이물없는 삼촌 같았지요.

이 개천식당 안으로 들어가려면 이렇게 좁은 골목으로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한답니다.

사골국물 만드는 솥 앞으로 지나갈 때에는 시장끼 있던 내 뱃 속에서 꼬르륵~~~

입구에는 또 만두 물을 짜고 있는 중이네요.

크고 무거운 돌을 3개씩이나 올려 놓았으니 만두 속 두부가 아삭 거리는 느낌이 들었죠.

간판은 아주 작고 허름했지만 음식의 양과 맛은 정말로 맛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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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셔서 이북식 왕만두를 맛보시려면

대전시 원동 중앙시장내 주단골목인 중앙로 194번길로 들어가서

좁은 골목길을 보면서 가면 바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나와유의 오감만족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