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나 연인, 친구끼리 만나면 뭐 하시나요? 저는 영화를 많이 보는데요. 물론 극장에 가서 보는 영화도 재미있지만, 보다 특별한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전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2017년 돗자리 영화제를 준비했는데요. 돗자리를 깔고 삼삼오오 모여 보는 영화이기 때문에 더 특별한 것 같아요.
▲2016 돗자리 영화제 모습 (출처 : 대전 시청자미디어센터)
작년 돗자리 영화제의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사람들이 꽤 많이 모여있는데요. 맛있는 음식도 먹고, 편하게 눕거나 앉아 영화를 보는 모습이 즐거워 보입니다. 저도 2015년에 돗자리 영화제에 갔었는데요. 뻥 뚤린 곳에서 영화를 보니 더 운치도 있고, 낭만적이었습니다.
이번 돗자리 영화제에는 5월 26일부터 5월 27일까지 이틀에 걸쳐 2개의 영화가 상영되는데요. 영화는 오후 8시에 시작하고, 그 직전인 오후 7시 30분부터 30분간 퀴즈쇼도 있다고 하네요. 간단한 퀴즈를 풀고 상품도 받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돗자리가 엎어서 돗자리 영화제 참여하기가 힘들다면, 꼭! 사전신청을 하세요. 사전신청을 하고 일찍 도착하면 선착순으로 돗자리를 배부받을 수 있거든요.
거기다가 일찍 가서 퀴즈쇼도 풀고, 좋은 자리도 선점하고,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면 미리 주문해서 영화 볼 때 딱! 먹을 수 있으면 더 좋구요.
참고로 제가 2015년에 돗자리 영화제에 갔을 때는 치킨 냄새가 곳곳에서 풍겨오니까, 아무것도 안 먹으면 뭔가 섭섭하더라구요. 과자나 음료 미리 준비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5월 26일에 상영할 영화 '동주'는 일제강점기 한 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갑내기 사촌지간 동주와 몽규의 이야기인데요. 흑백영화라서 야외에서 보면 더 운치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럭키 포스터)
5월 27일에 상영될 영화 '럭키'는 우연히 무명배우와 킬러가 운명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데요. 재미있어서 가족과 함께 보면 더 좋은 영화 같습니다.
<돗자리 영화제 안내>
2. 첫째날 5월 26일 오후 8시 영화 '동주'상영
둘째날 5월 27일 오후 8시 영화 '럭키'상영
3. 사전신청하는 곳
4. 퀴즈 쇼 : 5월 26~27일 오후 7시 30분~ 8시
(상품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