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따스함을 안고 저는 대전에서 이색 영화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호기심이 부풀어 올라 망설임 없이 바로 찾아갔습니다! 바로 대전 중구에 위치하고있는 대전아트시네마입니다.
역시 이색 영화관 답게 상가 건물 2층에 위치하고있습니다. 간판이 조금 작아서 눈에 쉽게 잘 띄지 않는데요.
지하철을 이용하여 오실 경우 중앙로역에서 내리서 1번출구로 나와 쭉 직진하시거나 대전역에서 내리셔서 지하상가로 5분정도 직진,천장에<중앙시장>이라는 표지판이 보일때 중앙시장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출구로 나오시면 2층입간판에 '보옥당','보성당'이 보이고 보성당 3층이구요. 2층에는 현대가발 간판이 크게 보입니다.
도착한 후 계단을 올라가니 영화포스터와 대전아트시네마 문구가 맞이해줬습니다. 대전아트시네마에 도착하기 전에는 과연 이곳에 영화관이 존재할까 의아했지만 커다란 반전이 있었습니다!
입구앞에 도착하니 지금 대전아트시네마에서 개봉하는 영화 포스터와 상영시간표가 간단하게 놓여져 있었습니다.
▲대전아트시네마 4월 상영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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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전아트시네마 입구에 들어선 순간 벽지에 붙은 알록달록 영화포스터들이 매우 감명 깊었습니다. 대전아트시네마의 특별한 점은 상업영화를 상영하지 않고 예술,독립 영화들을 주로 상영한다는 것 입니다. 이것이 바로 다른 영화관과 차별하 된 대전아트시네마의 특별함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대전에서 가장 작은 영화관답게 매표소 또한 매우 이색적이였습니다. 매표소 뒤쪽에는 다양한 영화 DVD와 옛스러움이 가득한 물건들이 가득 했습니다. 요즘 흔히 말하는 빈티지스러움이 가득 했다라는 표현이 가장 정확했던 것 같습니다.
마치 골목길 구석에 자리잡은 선술집 같은 분위기였는데요.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너무 달라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만약 대전아트시네마에서 영화를 관람하실 분은 현금만 가능하니 이 점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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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상영하기전 기다리는 대전아트시네마의 특별한 대기석입니다. 제가 직접 자리를 새보니 13석이였습니다! 또한 영화를 관람하실 때 담요를 무료로 제공하는 친절한 센스까지 작지만 필요한 건 전부 갖추고 있었습니다.
바로 대전아트시네마의 영화관입니다. 역시 영화관은 1관만 있습니다. 직접 안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영화가 상영중이라서 밖에서만 사진을 찍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밖에서도 영화관안에 울리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서 정말 특별한 영화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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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아트시네마의 특별함은 영화를 다 관람한 후에도 있었습니다. 바로 손님이 직접 분리수거를 해야한다는 점이 였습니다! 그리고 사진의 정면으로 대전아트시네마 화장실은 왼쪽에 여자화장실 오른쪽에 남자화장실이 위치해있습니다.
대전아트시네마는 기존 영화관에서 판매하는 팝콘이나 다양한 먹을거리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상영관에서 음식물 섭취는 금지인데요. 제 생각에는 보다 영화 관람에 집중하라는 대전아트시네마의 깊은 뜻이 담겨져 있지 않나라고 생각 해봤습니다. 대신 생수나 간단한 음료수는 소량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관람하기 전에 마셔야겠지요?
▲대전아트시네마 매표소
또한 대전아트시네마에서는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을 대상으로 입문반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만약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전아트시네마에서 진행하는 교육 및 회의는 왼쪽에 위치한 세미나실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신 세미나 회원 공간으로 일반 관객분들의 출입을 제안하고 있으니 방해가 안되는 한에서 구경하시면 됩니다!
제가 방문할때도 2명이서 회의를 하고 있었는데 좁은 공간에 뜨거운 열정이 가득했었습니다.특별함이 가득했던 대전아트시네마를 구경하고 나서 시네마테크대전 후원 회원 모집 포스터를 발견했습니다.
한국 독립영화를 사랑하고 관심이 있으신 분 이라면 월 1회 무료관람, 관람비 2000원 할인 시네마테크대전 DVD컬렉션 이용 이라는 다양한 혜택이 존재하고 있으니 이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연히 계단을 내려오면서 대전아트시네마가 2006년 4 월 21일에 개관했다는 깨알같은 프린팅을 발견했습니다. 앞으로도 대전 시민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전을 대표하는 예술적 공간으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대전시 소셜미디어 기자단이 아닌 대전아트시네마 영화를 관람하는 손님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언제나 대전을 대표하는 작지만 큰 대전아트시네마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