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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3 일요일 어젯밤에 비가 내려서 걱정했지만 다행이 해가 비춘다 간만에 돌아가신 외할머니께도 들르고 나들이도 가고 해야 겠다 마침 가는길쪽으로 만인산자연휴양림도 있고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다  지금은 신도로가 시원하게 고속화국도로 뚫려서 구도로는 거의 사용을 안하지만 이렇게 운치있는 멋진 가로수길이 있다는 사실이 점점 잊혀져 간다는게 아쉽다 내 개인생각이지만 대전에서 아름다운 길중 하나이다 산내동길에서 면허시험장지나서 삼거리 죄회전해서 구길로 들어서서 5분여 가다보면 이렇게 멋진 가로수길이 이어진다 사계절 각기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이 길은 구도로로 가다보면 좌측에 '천주교 공원묘지'라는 비석이 크게 보이는데 그 길로 들어서면 나오는 길이다  아름답지 않은가?  천주교 공원묘원이다 조용하고 밝은 곳이다 이곳에 계신 외할머니는 행복하시겠지?  이렇게 납골묘가 단정하게 되어있다  외할머니가 생전에 좋아하시던 파이와 양갱,바나나우유를 사가지고 왔다 오는 길에 생각해보니 설렁탕도 좋아아셨는데 다음번엔 꼭 설렁탕을 사다드릴께요  옆에 조문객들이 쉴수있는 자리도 있다  다른 한쪽엔 분묘도 별도로 있다  만인산 탐방로 과연 오랫만에 와보니 이런 탐방로도 생기고 요새 걷기가 유행이다보니 이렇게 자연탐방로가 주요 관광지마다 많이 생긴다 아름드리나무도 눈아래로 볼 수 있고 자연훼손은 안되겠지??   아래쪽 탐방로도 만들어지고 있다 호수를 낀 멋진 탐방로가 되겠다  건너편 '푸른학습원'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푸른학습원 '학습농장'에 핀 꽃           소원을 비는 자물쇠들.... 여기에다 소원을 적어서 잠그고 열쇠는 어디다 버렸지?? 중국장가계에 가면 원가계에서 난간에 이렇게 자물쇠를 채우고 열쇠는 천길낭떠러지에 버리는데... 소원을 적은 이들의 바램은 이루어 졌는지...    진입로 매점과 간단한 간식류를 팔고 레스토랑과 한식당이 있다 쉬면서 먹을 곳들이 있어서 쉬면서 둘러보기에 좋다 주차장이 방문인원에 비해서 좁다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삼림욕장으로 올라가는 길도 그리 힘들지 않고 산책수준으로 다녀올수 있어서 가족끼리 와도 좋은 곳이다 유모차를 가져와도 삼림욕장으로는 무리가 없겠다 다만 경사로로 이어져서 올라갈땐 좀 힘들것 같다 가끔 가족과 삼림욕도 하고 멋진 가로수길을 달려보면 답답한 가슴속이 뻥 뚫리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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