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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스포츠

시민구단 대전시티즌, 2017년 힘찬 날개짓 시작

 

창단 20주년을 맞은 대전시티즌은 올해도 K리그 챌린지 1위는 물론 K리그 클래식 1부 리그 승격을 목표로 힘찬 날개짓을 하고 있습니다.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대전시티즌 출정식'이 열려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3월에 대전시티즌 2016 유니폼 발표회를 취재한 적이 있었는데요. 대전월드컵경기장도 여러 번 오게 되네요. 서문입구에 도착하자 긴 현수막을 들고 출정식 참가자들을 환영하는 인파가 몰려있었습니다. 사회자가 선수를 소개할 때마다 환호성이 울려퍼졌습니다. 
 

이날 이영익 감독과 김진수 선수를 향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김진규 선수는 어느 구단이 대전시티즌의 라이벌로 생각하시나요?”

“대전시티즌은 모든 팀을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영익 감독님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점이 무엇입니까?

“나이가 든 선수가 영입이 되었으며, 잘 조화가 되어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습니다.”

 

경남FC에서 이적한 루마니아 용병 크리스찬도  “실망스럽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습니다.

 

 

 

 

대전시티즌 홈개막전(대전vs성남)은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데요. 이날 인기아이돌그룹 '에이핑크'가 하프타임 공연더 있다죠.

개막전에 3만 관중이 오면 어떤 공약을 내세울 것인가를 사회자가 이영익 감독에게 물었습니다. 이영익 감독은 관중 3명을 추첨해서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전시티즌 선수단과 함께하는 사인회와 기념촬영도 특별한 코ㅓ였습니다. 사인회가 있자 긴 줄이 생겼어요. 사인회는 크리스찬, 장원석, 전수현, 이호석, 안일주 선수가 참석하였습니다.

 

대전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에는 끈으로 고정시킨 8폭 병풍 앞에 제상이 차려졌습니다. 가운데 사각떡시루와 양옆에 양초가 있었으며, 전면에는 대추, 밤, 감, 배, 사과, 바나나, 수박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래에 향로와 술 주전자와 돗자리가 깔려 있었습니다.


참석자 대부분이 가족 및 학생들이 참석했습니다. 우승기원 풍선 날리기도 마련되었는데 참석한 시민들과 선수들이 풍선에 소망을 적었습니다. 한쪽에서 무릎을 꿇고 소망을 적는 페드로 선수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풍선을 든 선수와 관계자분 그리고 시민들이 운동장 한가운데에 모였습니다. 사회자의 구령에 따라 풍선을 놓자 파란하늘로 빨간 풍선이 하늘로 날아갔습니다.  저는 대전시티즌의 1부 리그 승격을 기원했습니다.

 

 

모든 행사가 종료되어 서문을 나오니 대전시티즌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시티즌 홈개막전 승리를 기대하며 경기장을 나섰습니다. 홈개막전에서 인기 아이돌그룹 '에이핑크'가 하프타임 공연을 펼친다고 하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에이핑크와 함께하는 대전시티즌 홈개막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