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일상/일상다반사

새봄맞이 시민과 아침동행, 한밭수목원과 갑천을 깨끗하게~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칩을 하루 앞둔 3월 4일. 이른 아침 엑스포시민광장에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 17번째 시민과 아침동행& 새봄맞이 대청결운동에 참석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목에 싹이 트는 한밭수목원 내 엑스포시민광장엔 유래없이 많은 시민들이 발 디딜틈 없이 꽉 찼습니다. 화사한 새봄을 맞기 위한 봄맞이 대청결운동의 일환으로 시민과 아침동행이 열린 이후 아마도 최대의 인파가 모인듯 싶습니다.

 

<사진제공 : 대전광역시>

<▲ 신나는 체조와 음악공연, 이나영의 첼로 특별공연이 함께 어우려졌다>


오전 7시 30분이 되자 행사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엑스포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엔 몸을 푸는 신나는 체조와 함께 성악가 허은영의 음악공연을 감상해보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우렁찬 성악가의 노래소리는 시민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며 열광케 했고, 행사가 끝난 후엔 이나영의 첼로 특별공연도 있었습니다.


<▲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는 권선택시장>


새해들어 세 번째로 열린 시민과 아침동행. 이날 권선택 대전시장은 "새봄맞이 대청결운동"에 참석한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권선택 대전시장은 "새봄을 맞아 대전시민의 소중한 쉼터인 한밭수목원과 갑천변 청결활동은 대전에 대한 애착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는데 대청결운동을 많은 시민과 같이 하게 돼 뜻 깊다”“새봄맞이 대청소를 위해 와주신 시민 여러분들게 감사하다 여러분의 힘을 바탕으로 시정을 더욱 열심히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아침 엑스포시민광장 아침동행에는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장종태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등이 참석했는데요. 4개 팀으로 나눠 갑천변과 한밭수목원 일대를 걸으며 새봄맞이 대청소를 펼쳤습니다.

 

<▲  이날 시민들은 4개팀으로 나눠 갑천과 한밭수목원을 돌며 새봄맞이 대청결운동을 했다>


춘삼월의 이른 아침 알싸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한밭수목원 산책길. 시민들의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십시일반이라 했던가요? 대전시 각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둔산대공원이 순식간에 화사한 봄을 맞은듯 했습니다.

 


새봄을 맞아 시민들의 휴식처인 한밭수목원 서원, 동원, 갑천변 일대를 돌며 환경정리를 했습니다. 목장갑을 끼고 비닐봉투에 쓰레기를 주워 담는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에 갑천변과 한밭수목원이 깔끔하고 산뜻하게 시민들의 쉼터로 새롭게 거듭났습니다.



GIVE & TAKE 라고 했나요?

올해 대전시 5대 중점 시정정책 중 청년대전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최근 권선택 대전시장은 타도시에 비해 유독 많은 대전 청년들에게 일자리, 설자리 놀자리에 주안점을 두고 청년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년투자 정책 실현을 약속했습니다. 그런 권선택 대전시장에게 이날 젊은 청년들이 "시장님 힘내세요" 라는 프랜카드를 만들어 응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시민들의 힐링공간인 한밭수목원 동원 호수>


전국 최대의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밭수목원은 도심속에서 찾아 볼 수 없는 곤충과 새가 찾아 들고 자연과 사람,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독특한 수목원인데요. 이제 곧 봄기운을 타고 수목원만의 갖가지 향연이 펼쳐집니다.

이른 봄엔 연두빛 향연, 한여름까지 이어지는 색색깔의 장미꽃, 가을엔 오색단풍, 겨울엔 눈썰매장이 시민들을 어서오라 손짓하는 수목원입니다. 겨울이란 계절속에 숨어 있을 것만 같은 봄이 어느새 바람따라 물길따라 다시 또 찾아 왔습니다.

연두빛으로 물오른 버드나무에 새싹이 돋고, 파아란 하늘과 호수가 어우러져 봄기운 가득합니다.

대전 시민들에게 기분 좋은 피톤치드를 선사하고 도심 속 최대 힐링지로 가장 사랑받는 한밭수목원. 이제 곧 물오른 나무의 풋풋함과 풀내음 꽃내음 등 만가지 향기로운 내음들이 가득할 날이 다가왔습니다.


<▲  행사를 끝내고 엑스포시민광장을 걸어 나오는 권선택 시장과 시민들>


엑스포시민광장 원형잔디광장을 지나면 대전의 상징 엑스포다리 아래로 갑천이 흐릅니다. 유유히 흐르는 갑천 물길따라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쉼하기도 좋고 자전거 타기도 좋은 갑천누리길이 오늘 대전시민들에 손에 깨끗이 청소되었습니다.

갑천따라 서서히 봄이 찾아 듭니다.  봄바람 맞으며 산뜻해진 갑천을 걸어도 좋은 날. 봄맞이 대청결운동으로 한밭수목원이 내어주는 선물 가득 안고 따스한 봄 햇살 쬐며 춘삼월의 첫 주말을 기분좋게 맞았습니다.

시민과 아침동행은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열리며,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전사랑운동센터(대전사랑시민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아침식사 비용은 참가자 부담으로 이뤄집니다. 화사한 벚꽃 피는 4월에 꽃비 맞으며 다시 만나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기자단의 SNS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