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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98주년 삼일절 맞이 대전문화행사 골라서 가볼까?

삼일절 행상 안내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를 읽을 것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나라를 사랑하게 하려거든 역사를 읽게 할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

- 단재 신채호-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역사학자셨던 단재 신채호 선생(1880~1936)의 가르침이 아로새겨지는 때입니다.

 

 


중구 단재로 229번길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지에 마련된 유년시절 신채호 선생 모형(사진출처: 대전시 홈페이지 스토리대전)

 

 

오는 제98주년 3·1절을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뜻 깊게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대전 행사를 찾아보았습니다.

 

하나, 이츠대전 3·1절 자전거대행진, 엑스포시민공원

 

 

 

 

 

 

나라사랑 뿐만 아니라 환경사랑, 가족사랑까지 일석삼조를 실천할 수 있는 행사죠? 올해로 벌써 18회를 맞이했다는데, 그동안은 막내가 어려서 벼르기만 했습니다. 자전거 퍼레이드 뒤에 공연과 선물 추첨도 있다하니, 올해는 저희 가족도 도전!

 

▶ 관련기사 : http://daejeonstory.com/8039

 

 

둘, 법무부 대전솔로몬로파크 3·1절 특별프로그램(유성구)

 


 

원촌동에 자리잡은 솔로몬로파크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밌게 법을 만나고 배울 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법 놀이터입니다. 이 곳에서는 제헌절과 광복절과 같은 국경일마다 특별한 가족 체험형 행사를 운영하는데요, 이번 3·1절에도 40 가족을 위한 무료 체험을 준비했답니다.  (문의 : 체험운영팀 ☎ 042-863-3165~6 )

 

 

셋, 태극기달기 릴레이 애국이벤트(대덕구)

 

 

 

 

3. 1절을 맞아 대덕구에서는 태극기달기 릴레이 애국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소셜미디어시대에 발맞추어, 대덕구에서는 이미 각 동과 자생단체 밴드 20여 개가 활발한 소통의 창구로 쓰이고 있다네요. 

 

지난해부터는 한 구민의 아이디어로 3·1절에는 '응답하라 1919!', 광복절에는 '응답하라 1945!'라는 이름으로, 대덕구민끼리 태극기 달기 릴레이를 펼쳤대요. 대덕구에서는 국경일마다 태극기가 물결을 이루었겠죠? 참신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나라사랑을 맘껏 표현하고, 덤으로 온누리 전통시장상품권을 거머쥘 189명의 행운의 주인공들은 뉘가 되실지 궁금합니다.

 

넷, 한국족보박물관 -유관순 열사 족보 특별전시회 3월 8일까지(중구)

 

[출처 : 중구청 누리집] 유관순 열사 족보 특별전시회

 

 

우리 대전에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족보박물관이 있습니다. 이 곳은 족보가 과거의 유물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지금도 유효한 기록유산임을, 재밌는 체험활동과 전시를 통해 알려줍니다.

 

덕분에 진주 강씨인 저희 삼남매는, 사이토 마코토 총독에게 폭탄을 던진 최고령 독립운동가 강우규 의사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지난해 광복절 즈음에는 백범 김구와 안중근 의사 등 독립운동가들의 족보와 활약상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렸거든요.

 

올해는 3·1 만세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를 중심으로, 고흥류씨 가족들의 독립운동 행적을 상세하고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아버지 유중권을 비롯하여 어머니와 사촌언니, 올케까지 3·1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한 가족의 나라사랑 행적, 특히 여성독립운동가의 활동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네요. 존경합니다!

 

다섯, 장터에서 외친 그날의 함성 -제17회 3·16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동구)

 

 

[출처 : 동구청 누리집] 2016년 제16회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
▲제16회 3·16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행사 모습

 

 

지금의 인동 시장은 기록상으로 가장 오래된 대전의 오일장이라고 합니다. 1919년 3월 1일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울려 퍼진 ‘대한 독립 만세’의 뜨거운 함성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드디어 3월 16일 정오에 터지게 됐다지요.

 

이름없는 장사꾼들이 가마니 위에서 외친 '대한 독립 만세!'는 우리 대전의 항일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답니다. 매년 2000여 명의 시민들이 그날을 가슴에 새기며 함께 한다니, 올해 3월 16일 목요일에 아이들과 찾아가야겠습니다.

 

▶ 관련기사 : http://daejeonstory.com/6135

 

 

  

 

 

 

우리 대전에도 애국지사 한 분과 유족 187분이 살고 계시다고 합니다. 올해 아흔이 되신 정완진 애국지사께서는 만 여섯에 항일학생결사 태극단에 가입·활약하시고,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상을 받으셨다네요. 강산이 아홉 번 바뀔만큼, 대한민국의 상전벽해를 온 몸으로 겪어내셨을 정완진 애국지사께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랍니다.

 

 


▲정완진 옹(사진출처 : 대전시 홈페이지 스토리대전)

 

 

순국선열들이 목숨걸고 지켜내신 이 땅, 우리도 똑바르게 지켜내야겠습니다.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굳건히 하는 제98주년 3·1절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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