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바리가 서비스로 나오는집(식객 343) 내륙에서 붉바리를 먹는 행운을 잡을수 있는곳은 많지 않습니다.
삼천포라면 제가 몇번 간 덕분인지 매우 반갑게 느껴집니다. 삼천포에서 직송한다는 저 문구가 오히려 신뢰가 가는군요.
기본스끼는 이렇게 번데기와 다슬기인데 흠 이건 별로군요. 조금 지글거린다는 느낌이 듭니다. 상당히 식초맛이 강한 냉미역국입니다. 오..이거 먹으면 건강해질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오지만 자주 손은 안가는군요. ㅎㅎ
이날 메뉴는 바로 개불, 산낙지, 해삼, 돌멍게가 합쳐진 세트(?)메뉴입니다. 워낙 저런 종류를 좋아하는지라 자주 즐기는편입니다. 특히 산낙지와 개불은 지민이의 주식이라고 할정도로 좋아합니다. 신선한 멍게를 먹으면 쌉싸름한것이 정말 맛이 좋습니다. 또 잘하는곳은 가면 적당하게 수분을 빼줘서 쫄깃쫄깃합니다. 역시 개불은 지민이가 좋아하는 해물중 하나입니다. 개불을 다 먹고 더 달라고 갔다가 다음에 다시 오라는 주인장의 말을 듣고 시무룩해졌습니다. ㅎㅎ 돌멍게입니다. 돌멍게는 그냥 멍게와는 조금 느낌이 다르죠. 맛도 조금 더 나은것보다 조금더 깔끔하게 먹는 느낌이 듭니다. 산낙지입니다. 산낙지가 더 맛이 좋습니다. 아주 싱싱해서 그런지 적당하게 버무려놓은 고소함이 치감이 더 좋게 느껴집니다.
바로 이것이 다음에 가면 잡어회를 주문해서 서비스로 먹고자 하는 붉바리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