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명절이 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보내셨지요?
날씨도 적당히 춥고 모두 건강하게 가족 친지 만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했으면 하는 바램인데요. 예로부터 명절이면 맛있는 전통음식이 꼭 하나씩은 있지요? 추석이면 송편이듯이, 설이면 떡국과 만두가 빠지지 않지요.
저희 가족은 명절날 따로 만두를 빚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만두는 으레 사먹는줄 알아요. 더 이상 어른으로서 명절에
담긴 뜻과 음식 만드는걸 알려주는 걸 미루지 않기 위해서 대전광역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에서 복주머니 만두빚기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만두는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김치만두, 야채만두, 고기만두 등이 있고요. 지역에 따라 또 만드는 모양이 다 다르지요. 오늘 복주머니 만두도 정말 생소하고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했는데,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진지하고 또 즐겁게 참여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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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부추, 숙주나물, 당년, 양파, 다진고기, 두부, 만두피, 밀가루, 간장이에요 |
아이들은 안전칼을, 어른들은 칼을 이용해서 만두속에 들어갈 재료를을 잘게 썰고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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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해보는 일인데도 침착하게 잘 하더군요. |
엄마의 시범 속에서 형제가 나란히 칼질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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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놓여진 재료를 다 썰고나서는 골고루 섞어줍니다. |
그리고 모양을 잡아가면서 복주머니 만두를 빚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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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주머니 모양으로 만두를 만들기가 쉽지는 않지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선생님에게 배운 솜씨로 벌써 한 접시 가득 잘 만들어 가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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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모두 재미있게 참여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
접시위에 복주머니 만두 어떤가요? 다음에는 일반적인 만두가 아닌 복주머니 만두도 잘 빚어봐야 겠어요. |
복주머니 만두빚기만 한다면 너무 쉽게 끝난다는 느낌이 들죠? 새해 소망을 담고자 우유곽에 색지를 붙여서 복주머니를 또 만들었습니다. 물론 그 속에는 소원담은 종이를 넣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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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곽의 변신은 무죄더군요. 정말 멋진 복주머니를 만들수도 있더라구요. |
다소 어려웠는데 혼자가 아닌 가족모두가 함께 도와가며 만드니 제대로 모양이 나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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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17년 새해 복주머니와 복주머니 만두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근사한 명절 선물을 미리 받은 느낌인데요. 추운 겨울날 끈끈한 가족애를 발하며 만든 복주머니 만두는 가족사랑 만두였습니다. 돌아가는 내내 가족들 모두 감동받은 느낌이었지요.^^
대전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매달 가족사랑의 날을 운영하며 그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지요.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여러분의 가족도 참여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