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여 잘있거라!
- 어린이들이 만들어가는 '대결에서 평화로' 프로젝트 진행 -
- 무기류 장난감(총, 칼)을 평화조형물로 제작 · 전시 -
사회복지법인 기독교연합봉사회[이사장 단필호] 대전어린이회관은 어린이들이 대결이 아닌 평화를 사랑하고 새로운 예술물로 무기류장난감이 재창조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심층기획 “무기여 잘있거라”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
“무기여 잘있거라”는 폭력성과 이기적 정서를 강화시키는 무기류 장난감을 어린이들이 가져오면 기증도서로 바꾸어 주고, 모여진 무기류 장난감을 전문예술인이 어린이들과 함께 평화를 상징하는 조형예술물로 재창조되는 대전어린이회관 평화테마사업입니다.
그 첫 단계로 11월30일까지 대전어린이회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로부터 무기류를 아동도서와 교환하는 사업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천안하늘중앙교회에서는 부스를 설치해 아동도서 및 무기류 장난감을 수집해 주고 있으며 평화 관련 단체에서도 함께 참여해 주시겠다는 의견을 모아 주시고 있습니다. 또한 대전천동초등학교에서는 무기류 장난감을 수집하여 주었고, 교학사 등 아동도서출판사에서도 책을 기증하여 어린이들의 평화 정서를 함양하는 일에 도움이 되어 달라는 뜻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계속해서 아동도서를 수집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아동도서 후원에 관심 있는 모든 개인과 단체들의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장난감 무기류를 수집해 주신 분들께 아동도서로 교환해 드립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이 사업에 뜻을 함께하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본 사업은 함께 참여한 모든 분들의 염원이 담기고 어린이들에 의한 어린이들의 평화와 사랑을 기록하고 기념하게 되는 초유의 행사가 될 것입니다.
주요일정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평화테마사업Ⅱ 타이틀공모전을 통해 무기류장난감을 소재로 재창조되는 평화테마사업의 이름을 확정하고, 12월 25일(토)에 타이틀공모시상 및 어린이들이 꿈꾸는 평화를 상징하는 조형물 진행과정에 맞게 크리스마스트리 제막식을 갖습니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2011년 어린이날행사와 결합하여 평화사업을 담아내고 한국전쟁 61주년을 맞이하는 6.25 행사에 맞추어 평화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21세기 한국사회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부끄러운 성폭력 사건이 우리 사회의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일상적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문화 속에서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고 안전망을 만들고 있지만 예방이 아니라 추후조치 접근이 대부분입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폭력적 상황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어린이들이 폭력성과 이기적 경쟁이 아닌 의사소통과 공동체정신과 평화를 사랑하고 지킬 수 있는 어린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 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우리 사회의 공동의 바람인 평화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어린이 및 각계각층이 참여하여 재창조하므로 어린이들이 직접 평화상징 예술설치물을 만드는 당사자들이라는 자긍심을 갖도록 돕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