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학도시 대전을 위한 그랜드포럼 개최

【 첨단과학도시 대전을 위한 그랜드포럼 개최 】

"염시장, “대덕연구단지 융합의 다리, 임기내 건설” 등 교류협력 강화
28일 대전컨벤션센터서「대덕특구 활성화 그랜드 포럼」개최"

대전광역시는 28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덕특구 활성화 및 협력강화를 위한 그랜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대덕특구 구성원 및 대전시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목적으로 지난 6월부터 한국기계연, 한국표준과학연구소 등에 대한 순회 포럼을 개최하고 이를 총정리하는 의미의 이번 행사에는 대전시와 특구지원본부,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 경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대덕특구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되었습니다.

염홍철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덕특구와 시민간의 교류활성화를 위해서는 공식적인 행사는 물론 문화예술과 구성원간의 교류협력을 매개로 ‘대전공동체’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제하고 “첨단과학기술도시 대전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시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염 시장은 또 대전시의 연구단지 교류활성화 방안과 관련, “카이스트와 갑천 삼거리 구간을 잇는 가칭 ‘대덕연구단지 융합의 다리‘ (유성 구성동~서구 만년동 길이 460m)를 임기중에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약속하고 대덕연구단지내 올레길 조성 및 시민 개방, 시민과 연구단지내 각종 교류․협력사업을 통해 첨단과학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극대화 해 나가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날 포럼에서 성을현 교수(충남대 경영경제연구소)는 ‘대덕특구 활성화를 위한 구성원별 역할 정립 방안’이란 주제발표에서 “대덕특구의 지정목적은 대전지역 소재 대학․연구소 및 기업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상호개발을 활성화하며,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를 지원함으로써 국가기술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제 좋은 기술과 사업 아이템만 있으면 사업화가 이뤄지는 대전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성 교수는 이어 “2009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연구개발(R&D) 투자비율 자료에 따르면, 국공립연구소, 대학, 대기업, 중소기업, 정부부처 공히 수도권에 관련 예산이 집중되어 있는 반면, 유일하게 출연연구소의 경우 대전지역이 2조2천775억원, 수도권이 1조3천156억원, 기타 지방이 5천23억원으로 대덕특구가 절대우위에 있다”며 “대덕특구 활성화의 핵심 키워드는 기존의 과학중심 연구단지에서 지역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인 만큼 정부출연기관과 대덕특구 활성화를 연계시키는 구체적 실천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성 교수는 이에 따라 “대덕특구 활성화와 함께 대전시민이 기대하는 실질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의 막대한 지원에 힘입은 성공적 혁신글러스터 형성 ▲연구개발 성과물의 활발한 사업화 ▲연구소간 활발한 교류연계를 통한 융합집적단지 조성 및 상용화 ▲첨단기업의 입주 촉진 및 기업생태계 형성 ▲산․학․연․관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기술혁신스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배재성 정부출연연기구기관 홍보협의회 회장(표준과학연 홍보팀장)은 ‘과학도시 브랜드 제고를 위한 산․학․연․관 협력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각종 언론의 여론조사결과 대전의 이미지는 첨단과학도시이며, 연구개발특구는 더 이상 대전만의 고유명사가 아닌 상황에서 대덕연구단지로 명칭을 회복하는 것도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배 회장은 또 “국민모두가 공감하는 과학기술도시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범시민 과학기술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하다”며 ▲산․학․연․관․언론․시민단체가 함께하는 과학기술전문 통합네트워크 구축 ▲사이언스 페스티벌, 기술거래시장 개최 등 과학기술 브랜드 육성 전략 및 세부사업 추진 ▲대전시 과학기술 관계 공무원의 연구단지와의 실질적 교류협력 강화 등을 실천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염홍철 대전시장, 이택구 경제과학국장을 비롯한 대전시 관계자와 김명수 대덕특구기관장협의회 회장, 특구 지원기관 및 정부출연연구원장, 유관기관과 벤처기업 경영자 등이 참석해 ‘대덕특구 활성화 및 대전시민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