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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대전사람들

진짜 영웅을 만나다! 2016 지진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

최근 대전에서도 지진을 느꼈던 지라 지진대비 긴급구조 재난훈련이 어떻게되는지 궁금했었습니다. 3일 지닌대비 긴급구조 재난훈련이 열린 KT&G 신탄진 공장에 다녀왔습니다.  이 근처가 벚꽃길로 유명한데 소방안전 훈련을 보러올 줄이야!

 

 

재난대응상황 보고판으로 지금 무슨 일로 훈련을 하는지도 살펴 보았습니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 현장에 참여하는 긴급구조지원기관 간의 공동대응 절차를 습득하고 비상상황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위해 마련됐는데요.

긴급구조 활동부터 소방활동, 수습 복구 까지 재난현장의 시작과 끝을 전부 볼수 있는 훈련이였습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재난파트 부분보다 더 드라마틱 하고 감동적이였습니다.

 

 

지진으로 건물이 붕괴되는것을 박스로 연출하였습니다.

 

 

일단 불이 났다고 신고 하면 이렇게 연결되어지는 모습이 영상으로 나왔습니다.

 

 

이날 훈련은 예상치못한 지진으로 건축물이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공장에는 많은 분들이 근무하므로 재난대비 훈련으로 늘 준비 하고 있어야 더큰 피해를 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KT&G신탄진 공장은 700여명이 근무 하고 있는 큰 공장이라 자위소방대도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KT&G 직원분들이 안내에 따라 연기속에서 먼저 머리를 보호하고 중요 서류를 반출 하는 모습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부상자도 챙겨 나오는 등 지시요원의 안내에 따라 이렇게 침착하게만 나오시면 생존확률을 더 높이실수 있습니다. 붕대를 감으신분도 있고 피칠도 하신분도 있고 깨알 같이 부상을 연출 하셔서 준비를 많이 하신게 느껴졌습니다.

 

 

KT&G 신탄진 공장 직원들로 편성된 자위소방대가 옥내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해 제일 먼저 화재를 진압합니다.

 

 

나 8억 8천 원짜리 귀한 몸! 생화학구조대차가 투입됐는데요. 10만종의 시료분석이 가능 하고 기상관측설비 등을 통해 16개의 노즐로 주변지역을 제독할수 있다고 합니다.

 

 

화학물질에 노출된 부상자를 구급차에 싣고있습니다.

 

 

영화 아마겟돈 워킹 보다 더멋진 소방대원님들의 워킹!

 

 

해독을 위해 여기를 통과하셔야 합니다.

 

 

굴절소방차는 24m 고층까지 구조 가능 하다고 합니다.

 

 

군인들도 등장!

 

 

긴급구조통제단 차량안에는 막사와 책상등 구조 본부를 만드는 것들이 실려있습니다.

 

 

긴급통제단장님이 현상황을 보고 받고 계십니다. 소방차 안에 이렇게 모니터도 있어요!

 

 

긴급구조 통제단 현장 지휘대와 긴급구조 활동을위한 역할 분담을 할 막사들이 설치중입니다.

 

 

동부 소방서 관할에 505여단 4대대 1123부대에서 현장 통제 지원을 나왔습니다.

 

 

대전도 소방 헬기가 강력히 필요 합니다! 오늘 온 소방 헬기는 충북·충남 헬기 2대였습니다. 내부에 고립된 요구조자를 구조하기위해 소방 헬기가 나타나는 장면은 정말 장관이였습니다. 빠르고 신속하게 구출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소방관이 레펠을 이용해 구조를 하는 모습입니다.

 

 

부상자를 부축한 후 환자분류소로 데려가는 모습에서 실제상황이 아닌데도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꼈습니다. 소방관님들에대한 고마움과 재난의 무서움 등등이 한꺼번에 느껴져서 그런것 같습니다.

 

 

내가 이구역의 강모연이다! 환자를 긴급·응급·비응급·사망 등 4가지로 분류해 응급처치를 하며 이송의 우선순위를 따져신속히 대처하는 모습을 볼수있었습니다.

 

 

팔이 다친 환자를 재빨리 이송하는 모습도 보이구요.

 

 

구조 가방도 한컷 찍어봤습니다.

 

 

현상황이 어떤지 프레스센터에서 재난상황을 보고 하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재난현장이 정신 없다보니 안전을 위해 군인들도 지켜보고 있습니다.

 

 

24시간 신속 하게 운영되는 긴급구조 통제단의 회의 모습입니다.

 

 

긴급구조 통제단은 총괄지휘본부, 구조진압반 등 다양한 임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위해 회의중입니다.

 

 

2분만에 설치되는 에어텐트는 비닐재질의 밀폐력으로 효율적 난방이 가능 하고 20명의 인원이활동할수있습니다. 이날은 통제단장이 각통제단 부장들을 긴급소집하여 인명구조와 진압활동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구조된 심정지환자에게 CPR시험을 하는 모습니다. 응급처치는 케이디KED 라는 척추 및 경추고정장비를 활용해 진행됩니다. 흔들리는 구급차 안에서도 2차 부상없이 안전 하게 병원으로 이송할수 있는 장비입니다 .

 

 

너무 몸통을 세게 조이면 호흡곤란이 올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소방 헬기는 고층 건물인명구조, 산불 진압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되는데요. 응급구조사가 탑승하여 인명을 신속히 구조할수 있답니다. 고층 건물도 많고 산으로 둘러쌓인 분지인 대전에서 소방 헬기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

 

 

인명구조를 다하고 종합 방수를 하는 모습니다.  화재진압 활동시 소방 펌프차용량의 사용시간은 10분이내입니다. 일단 재난현장은 진압이되었고 이제 수습 복구의 현장입니다. 대덕보건소 방역 차량이 전염병 및 오염을 막기위해 방역 작업도 합니다.

 

 

오늘의 영웅들을 파노라마로 담아보았습니다.

 

 

송석두 대전시 행정부시장님 격려사도 있었습니다.

 

 

소방관들도 누군가의 부모이고 자식이고 반려자입니다. 재난현장에서 누구보다 몸을 사리지 않고 인명을 구조 하기위해 애쓰시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본것 같아서 너무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소방관님들 장갑이나 신발에 눈이 계속 가고 신경이 쓰였습니다.

 

 

오늘 훈련이 귀에 쏙쏙들어오게 멘트해주신 예쁜 우이슬 소방관님 감사합니다 .

 

 

자리 배치때문에 잘 않보이는 곳에서도 열씸히 훈련을 도와준 대전보건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여러분이 있어서 미래에 소중한 인명을 구할수 있을 것 같아요! 

2016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보면서 재난대비 안전훈련의 중요성과 대전 소방관님들이 최고라는 것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대전시가 소방관님들의 복지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급상항 시 소방차에 도로를 양보해주고 장난전화를 하지 않는 대전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도 기대해봅니다.

소방관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