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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스포츠

달리고 달리고~제16회 대청호마라톤대회

 

16회 대청호마라톤대회23일 오전 9시에 금강로하스대청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대청댐으로 들어가는 초입부터 버스로만 대회장에 갈 수 있도록 차량을 통제하고 있었는데요. 우편으로 미리 받은 기능성 티셔츠, 안내책자, 번호표, 추첨권을 가지고 대회장에 도착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참가자들이 각자 몸을 풀고 있었는데요. 외국인들을 포함해 3,0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회 참가종목은 하프코스(21.0975㎞), 미니코스(10㎞), 건강코스(5㎞) 등 3개 분야로 진행됐습니다.

 


 

출발에 앞서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한 각 구청장, 내빈들이 서로의 어깨를 주물러주며 준비운동을 했습니다.

곧이어 사회자의 출발 신호에 맞춰 하프코스(21.0975㎞) 선수들이 먼저 출발했습니다. 여러 방송사와 기자 분들의 카메라 셔터소리가 가을 하늘에 울려 퍼지면서 선수들이 힘차게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관람객들은 선수들을 향해 힘찬 박수를 보냈습니다. 

 

 

5㎞ 건강코스에서 남자부는 홍병구씨, 여자부는 최은진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습니다. 10㎞ 미니코스 에서는 남자부 남용우씨가 , 여자부 황순옥씨가 각각 1위에 올랐습니다. 하프코스(21.0975km) 남자부 1위는 케냐의 리카오 씨가 차지했고, 여자부 1위는 박순옥씨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저도 취재를 하면서 5㎞건강코스를 달렸는데요. 31분만에 결승점에 도착했습니다. 건강코스를 달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건강을 위해 아이와 함께 오신 부모들과 여성분들이 많았습니다. 

 

 

마라톤 후 다리나 몸이 아픈 참가자들은 마사지를 받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대회를 마치고 몸을 푸는 사이에 경품 추첨이 진행됐습니다. TV와 김치냉장고를 즉석에 받아가는 행운의 주인공들이 탄생됐어요.

 

 

반환점에서 받은 표시용 손목걸이를 반납하고 기념메달을 받은후 묵국수와 막걸리, 생수를 제공하는 부스로 향했는데요.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맛을 보는 묵국수의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전때문에 막걸리를 먹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물을 한 병 담아가지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