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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가을공연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제임스 저드 취임연주회

영국 출신 마에스트로 제임스 저드가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제8대 예술감독에 취임했습니다.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제임스 저드(2016 취임)

 

취임 연주회로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마스터즈 시리즈 10을 지휘한다고 하네요. 대전시향의 마스터즈 시리즈 10은 '대곡'이란 주제로 오는 9월 30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리는데요. 티켓 예매가 9월 20일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대전예술의전당

 

제임스 저드(James Judd, 67)

제임스 저드는 영국 런던 북부 마을에서 태어나 학교와 교회에서 무료로 피아노를 배운 것을 계기로 지휘의 길을 평생 걷 게 됐다고 하는데요. 런던, 뉴질랜드, 이스라엘, 프랑스, 미국 플로리다 등의 교향악단을 지휘한 경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관객에게 편안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는 것이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해야할 일이라고 하는데요. 성격도 소탈하고 이미 한국에서 KBS교향악단(2004, 2006), 서울 시향(2011) 등과 여러 번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제임스저드는 지난 6월 30일 '독일낭만'이란 주제로 열린 공연에서 객원지휘자로 참여해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브람스와 슈만의 곡을 연주해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번 9월30일에 열리는 대전시향 마스터즈시리즈는 대전시향의 새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하는 제임스 저드의 취임 기념으로 열리는데요. 20대에 최연소 서울대 교수로 취임(2005)하여 화제가 되었던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협연으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 64'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또 베토벤의 오페라 '피델리오(1806)'의 서곡 3곡 중 하나인 '레오노레 서곡 제3번, 작품 72b'와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교향곡으로 베토벤의 교향곡이 꼽히고 있는 만큼, 베토벤의 교향곡 중 가장 밝고 명랑한 곡이라는 7번 교향곡이 더욱 기대됩니다. 이번 연주회는 거장 작곡가와 거장 지휘자, 그리고 바이올린 여제가 함께하는 자리여서 주제도 '대곡'인가 봅니다.

 

 

베토벤과 비슷한 머리 스타일이지만, 만면에 인상쓰고 있는 베토벤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인상 좋은 할아버지 마에스트로 제임스 저드가 들려줄 멋진 클래식 음악과 함께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가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10 [대곡]

제8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제임스 저드 취임 연주회

2016년 9월30일 (금) 19:30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B석 5천원

대전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