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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대전가을축제 효문화뿌리축제, 뿌리공원에서 만나요

 

대전의 대표축제인 '효문화뿌리축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추천하고픈 축제입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지식보다 인성이 우선이라는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우리나라에서 머리가 가장 좋다는 검사들의 비리, 많은 기업하는 사람들의 나쁜 행동들, 국민의 아픔을 모르고 자기들끼리 싸우는 정치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답답함을 느끼곤 합니다. 분명 그분들도 자기 부모님에게는 착한 자식일텐데 과연 그 부모들이 기뻐할까요? 

 

자기 자식이 뉴스 사회면에 나와 온국민의 지탄을 받는모습을 보면 마음이 어떨지 생각을 해봅니다. 분명 옳고 그름을 모르고 오로지 출세를 하여 부모에게 물질적인 효도를 하는것이 진정한 효는 아닐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8회 효문화뿌리축제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구 안영동 뿌리공원에서 '효통(孝通) 한마당, 고마워 孝(부모), 감사해 孝(친구), 사랑해 孝(젊음)'란 주제로 열리는데요. 진정한 의미의 효를 한번쯤 생각하고 바르게 사는것을 다짐하게 하는 뜻깊은 축제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뿌리공원을 방문하니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눈에들어옵니다. 이번 효문화축제는  지난 축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뿌리공원 진입로인 안영교부터 효통 주제관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마을이 조성된다고 합니다. 특히 효통 주제관에서는 효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는 증강현실 체험 '효 컬러팡'이 운영됩니다.

 

아울러 222개 문중이 참가하는 문중퍼레이드를 비롯해 전국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효통만화방, 추억의 음악다방 DJ 효 토크박스, 추억의 먹거리 만들기체험, 지역특산물 판매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대전효문화뿌리축제

 

 

 

효문화 뿌리축제가 열리는 안영동 뿌리공원 전경입니다.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금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방문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한적하네요. 멀리 성씨조형물과 족보박물관이 보입니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

 

 

한국족보박물관은 우리나라 족보의 모든 것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인데요. 최근 족보박물관이 보관중인 함양여씨세보와 인천이씨족보가 각각 대전시 문화재자료 61호와 62호로 지정돼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족보박물관은 2012년 1월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45, 46, 47호로 지정된 안동김씨성보, 충주박씨내외자손보, 도산족계좌목을 포함해 총 5건의 시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고해요. 현재 함양여씨세보는 한국족보박물관 제3전시실에 전시중이고요. 인천이씨족보는 제8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뿌리공원에는 총 222개의 성씨의 유래를 설명한 성씨별 조형물이 보기좋게 세워져 있는데요. 자기의 뿌리를 보기 위해서는 조형물 현황도를 먼저 보시고 찾으시는게 편합니다. 저도 온김에 저의 평산신씨 조형물을 찾아보았습니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찾았네요.^^ 산 위쪽에 보기좋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설명이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네요. 조선시대 효와 현모양처의 표상인 신사임당에 관한 설명도 있네요. 얼마후에 탤런트 이영애가 주인공인 드라마 '신사임당'도 방영 예정이라는데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번 주말에 아이 데리고와서 꼭 보여주고 설명을 해줘야 겠습니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

 

 

공원이 정말 이쁘게 조성되어 있네요. 그늘도 많고 각 성씨의 조형물에 쓰여진 글들을 보면 우리나라 성씨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넓게 펼쳐진 뿌리공원 잔디밭도 시원시원하네요. 이번 대전효문화뿌리축제에서 가족사랑과 효의 의미, 나의 뿌리를 한번쯤 생각해보는 경험을 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