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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산(山)ㆍ천(川)

대전자전거여행 갑천자전거길 탐방, 엑스포다리 황홀한 노을

 

대전의 주요 3대하천인 갑천, 유등천, 대전천을 따라 쭉~ 길게 뻗어있는 자전거도로는 우리고장 대전만의 가장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굳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아도 대전 주요 지역을 자전거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 대전! 오늘은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대전을 느껴보고자 가족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엑스포과학공원까지 달려보았습니다.



하천변에는 날파리가 많으니 입이나 코로 들어가지 않게 마스크를 장착! 그나마 입이나 코로 들어가는건 괜찮은데 눈으로 들어가면 완전 미칠것같은.



대동천을 지나 갑천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중입니다. 천변따라 곧게 뻗어있는 자전거 도로는 평탄하게 잘 정비되어 있어서 건강을 위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 출퇴근하는 사람들,  사이클을 즐기는 사람들 모두에게 두루두루 이용되고 있는 도로입니다. 탁 트여있는 주변경관을 보며 안전하게 달릴수 있는 자전거 도로... 한폭의 그림같지 않으세요?



중간쯤에서 내려 인증샷. 요즘 같은 찜통 더위에도 자전거를 타면 생각보다 덥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동안 느끼는 시원함이란~



자전거도로에서 본 해가 지는 풍경은 정말 장관입니다.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매일보는 일상적인 풍경이겠지만 우리에게는 간만에 보는 아름다운 풍경이라서 잠시 서서 지는 해를 한없이 바라보았습니다.


차타고 멀리 나가서 멋진풍경을 봐야만 힐링이 아니라 주변에서 보는 일상적인 소소한 풍경도 다양한 힐링이 되지 않을까요?

 


앗! 저기 엑스포다리가 보이네요! 성남동에서 출발한지 50분후~해가 있을때 출발했는데, 엑스포 근처에 도착하니 어느덧 뉘엿뉘엿 해가 지고있었습니다.



간만에 타는 자전거라 다리가 후둘후둘~목적지가 눈앞에 보이니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풍경이 좋으니 막찍어도 작품이 나오는듯 합니다. 갈길이 아무리 바빠도 경치가 좋은곳에서는 한템포 쉬고 가야하는 법!



이곳 갑천 자전거도로는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주변 볼거리와 쉴곳이 많아서 참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안전하면서도 시원한 자전거 전용도로라 자전거를 타는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저녁에는 건강을 위해서  산책나온 사람들도 많은 곳입니다.



대전예술의전당.엑스포다리 야경만큼이나 아름다운 곳이 바로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의 대표적인 종합공연장이라고 할까요? 오페라, 발레, 뮤지컬 같은 공연을 하기도하고 각종 세미나, 연회장으로도 활용가능한 곳입니다.



다음은 대전엑스포시민광장이에요. 날씨가 잠깐 선선해져서 그런가 자전거 타러 나온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낮에 보는 엑스포 다리. 해질녁에 보는 엑스포 다리. 깜깜한 밤에 보는 엑스포 다리. 같은 장소이지만 시간에 따라 다른 매력을 폴~ 폴~ 풍기는 엑스포다리입니다. 저멀리 한빛탑 근처에서 분수쇼를 하는지 노랫소리와 시원한 물소리가 이곳까지 들려옵니다. 

한참을 놀고 싶었지만 자전거 타고 집까지 한참을 달려야하기때문에 음악분수쇼는 다음에 보기로 하고 출발~!



야간 주행시 라이트 사용은 기본. 이어폰을 귀에 꽂는 것은 NO!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집까지 오는 길은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자전거를 자주 애용하는 사람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충과 안전교육을 통한 우리의 인식, 올바른 자전거 타기 문화가 확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근거리 이동은 승용차 보다는 자전거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승용차 타고 다니는건 줄이고 자전거를 타면서 환경오염도 줄이고 에너지도 절약하고 우리 대전을 건강한 녹색도시로 만들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