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차 세계가정학대회가 국내에서 최초로 대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세계가정학대회는 1908년 시작으로 올해 108주년을 맞이한 전통있는 행사입니다. 아시아에서는 2004년 일본 교토에서 열린 이후로 12년 만에 개최되었습니다.
세계 가정학계의 큰 행사가 대한민국 최초로 대전에서 개최되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에 열린 제 23차 세계가정학대회는 '희망과 행복'을 주제로 개인, 사회, 국가의 희망과 행복한 가정의 역할에 대해 다뤘는데요.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방문객들로 행사장이 붐볐습니다.
세계가정학대회는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7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는 한국문화체험, 기술발표세미나, 전시회, 회의, 만찬 등 다양하게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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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입고 전통차시음체험을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깊게 우려진 한국 전통차의 맛에 외국인들도 흠뻑 빠졌습니다.
또한 한복체험도 진행이 되었는데요. 한복의 치마, 저고리 명칭을 알아 놀랐습니다. 한복의 전통적인 문양과 화려한 색감에 대한 칭찬 일색이었답니다.
8월 2일 환영만찬을 통해 각 국 참가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8월 3일에는 'Home Visit'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대전시민에게 사전신청을 받아 학회 참가자들과 연계해 한국가정과 각 나라의 가정문화를 서로 교류하는 시간이었는데요. 학회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그동안 배웠던 영어, 일본어 등 각 국언어를 뽐낼 수 있었던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을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8월 4일에 진행된 환송만찬에서는 한국적인 공연에 많은 관심을 갖는 외국인 참가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8월 4일과 5일 양일에 거쳐 세계 각국별 회의가 열렸습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세계 가정학의 발전과 이번 학회의 주제인 희망과 행복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토론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국내외 가정학계 1,000여명이 참가한 제 23차 세계가정학대회는 추후 만남을 기약하며 폐막식을 치뤘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이 개인에서 나아가 전세계에 희망과 행복을 전해줄것이라 생각됩니다.
세계가정학대회 참가자들에게 한국, 대전의 좋은 이미지가 전달되었을거라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