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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대전시립미술관 대흥동창작센터 Things change 열린미술관 전시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열린미술관 Ⅱ : Things change’ 전시회가  대전시립미술관 대흥동창작센터에서 오는 9월 18일까지 열립니다.

 

 

 

대흥동창작센터는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미술 발전을 돕고 있는데요. 이번 전시는 프랑스의 역량 있는 듀오 아티스트 미쉘 시카르와 모즈간 모슬레히의 작가 초대전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시카르&모슬레(Sicard&Moslehi)의 회화 설치 작품 9개 시리즈, 총 76점과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시내 근대건축물을 답사하고 오후 6시를 조금 넘겨서 대흥동 창작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예전에도 근대건축물 조사 때 몇 차례 답사를 했는데요. 매우 익숙하고 친근감이 있는 건축물입니다.

 

근대건축물 답사는 잠시 중지하고 전시회를 보려고 출입문을 열고 들어섰습니다. 전면에 안내부스에서 작품전시 리플렛을 보고 우측 작은 전시실을 둘러봤습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요.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자세한 전시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시내용>

‘Things change’라는 명제는 에너지의 숙명에 대한 확장된 연구들로부터 시간과 지속적으로 반응하며 계속되는 사물의 상태를 말한다. 이는 단 하나의 몸짓 또는 1분의 순간들까지 다양한 밀도를 포함하고 있다.

 

전시작품 중 <24 hours of rain>에서는 사물의 유동적 가치를 펼쳐 보인다. 순간의 일시적 다름뿐만 아니라 사물 자체가 빛의 양이나 비가 내리는 상황과 그 방향성에 따라 변하고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사물이 변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베르그송은 ‘그’ 사물이 변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대상의 이미지는 항상 동일하지만, 이러한 동일함은 변화의 동일함을 나타내는 변화라고 볼 수 있다.

 

변화라는 것은 절대 멈추지 않는 사물의 본질적인 속성이며, 본 전시에서는 이러한 변화와 시간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시카르와 모슬레히는 이처럼 정량으로 측정할 수 없는,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하는 비물질적인 것들의 시각화를 통해 예술의 본질에 접근하고 있다.

 

 

<작가정보>

Michel Sicard(b. 1950)

미셀 시카르(1950년생)는 현재 파리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철학과 문학을 공부했으며(사르트르 미학을 포함) 문학비평에 관한 책을 저술했으며 이후 많은 작품들을 제작했다.

 

1984년과 1985년 니스의 빌라 아르송에서 문화부의 지원금으로 작업했으며 루앙의 FRAC가 수여하는 퐁트넬 상을 수상했다. 런던(ICA, 1986), 로마(빌라 메디치, 1987), 뉴욕(뉴욕대학교, 1987), 브뤼셀(Biblotheca Wittockiana, 1992), 베를린(프랑스 문화원, 1994), 서울(예술의 전당, 2004), 하얼빈(하얼빈 사범대학교, 2008), 난징(난징근대미술관, 2008), 베이징(중국국가화원, 2010)등 세계 각국에서 열린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했다.

 

1995년 예술과 언어예술을 직접 연구할 수 있는 인가를 얻었으며, 1998년 이후 파리1대학 미술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의 많은 작품들이 프랑스와 세계의 여러 공공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Mojgan Moslehi(b. 1969)

모즈간 모슬레히(1969년 생)은 현재 파리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이란 테헤란 태생으로 아자드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으며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샤브즈 갤러리에서 전시를 가졌으며 소흐레흐 아트센터에서 열린 그래픽 예술전에서 일등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제3회 테헤란 현대회화 비엔날레, 제 5회 테헤란 니아바란 박물관 전시회, 제9회 뉴델리 칼라 아카데미 시각예술 트리엔날레 등에서 수상했다.

 

이란 문화성 교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파리국제예술공동체에서 거주하며 작업했다. 파리국제예술공동체(2000), 아싸르 갤러리(테헤란, 2001), 이띠네항스 갤러리(파리, 2006), 난징국립미술관(난징, 2008), 중국회화학원 미술관(베이징, 2010) 등에서 열린 여러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했다.

 

서울, 베이징, 난징에서 미셀 시카르와 공동으로 작업하고 전시를 가진 후 이들은 자신들의 성을 딴 시카르 & 모슬레히라는 2인조 그룹을 결성해 공동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출처 :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dmma.daejeon.go.kr)

 

 

<주요 전시작품>  

 

▲Sicard&Moslehi, Climb torrent  340㎝×70㎝×30㎝ / 천, 망으로 된 신발

 

 


▲Sicard&Moslehi, Non-frames  가변 크기, 8점 / 거울, 사진틀, 철사로 그린 데생

  

 


▲Sicard&Moslehi, Remanence 가변 크기 / 상자, 실감개, 필름, 튜브판

 

 

 


▲Sicard&Moslehi, Thinkle of the moment 18㎝×24㎝, 24점 / 캔버스 위에 아크릴

 

 

 
▲Sicard&Moslehi, Golden touches 24㎝×33㎝, 10점 / 캔버스 위에 아크릴

 

 


▲Sicard&Moslehi, Dark stormⅠ 225㎝×430㎝  / 캔버스 위에 홉합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