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무더위가 계속 되는 요즈음. 어디 시원한 곳이 없을까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시지요.
날씨야 무더운 여름이라 마음대로 할 수는 없지만, 정말 시원한 마음이 생기는 곳이 있습니다. 그 곳은 동구 추동에 자리잡고 있는 대청호반 자연생태공원이랍니다.
넓고 넓은 대청호 한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대청호반 자연생태공원은 말 그대로 자연과 잘 어우러진 공원입니다.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있는 대청호반 자연생태공원은 대전 동구에서 심혈을 기울이며 가꾸고 있는 공원입니다.
시민들의 휴식처뿐만 아니라 대청호둘레길을 찾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많은 예산을 투자해 조
성한 곳입니다. 매년 가을에 성황리에 국화축제를 열기도 한답니다.
공원 한 가운데에는 자연습지를 이용한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어서 한 여름에는 시원함을 줍니다. 시원스레 내뿜는 분수의 물줄기를 바라보면 어느 새 더위가 일순간 날아가지요. 둘레에 놓여있는 데크를 따라 거닐다 보면 자연속에 푹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지그재그로 놓여있는 데크길은 숲속 길을 걷는 느낌도 나고 수변 위로 거니는 느낌도 난답니다.
재미있는 조각상을 바라보면 이가에 미소가 번지면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합니다. 갑자기 물 속에 따라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하지요.
유유히 헤엄쳐 다니는 물고기를 응시하며 한편으로는 부럽기까지 합니다. 얼마나 시원할까..... 여유 있어서 좋겠네.....
공원 한 가운데에 있는 분수와 더불어 멀리서도 한 눈에 띄는 풍차 또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하얀 흔들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대청호반 자연생태공원은 드라이브로 유명한 대청호에서 잠시 멈추어 돌아보기 좋은 곳입니다.
또한 연인의 데이트 코스나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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