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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공원ㆍ마을

국내여름여행지 한밭수목원 동원을 거니면 설레는 마음

 

한 여름의 무더위속에서 복잡한 도심은 뜨거운 아스팔트 열기로 인해 더욱 더워져만 갑니다. 대전 도심의  한 복판에는 싱그러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한밭수목원이 있습니다.

 

서원과 동원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번에는 동원을 한바퀴 둘러보기로 합니다. 한밭수목원은 중부권 최대 규모의 수목원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입장료는 무료이구요. 월요일은 휴관합니다.

 

 

 

 

동원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반기는 장마원. 장미가 다 졌을줄 알았는데 아직 장미가 피어있더군요. 마치 외국의 정원에 와 있는듯한 느낌의 쉼터가 있습니다. 가끔 이 곳에서 모델이나 코디 촬영을 하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언제 와도 늘 아름다운 꽃들이 반깁니다. 사계절 다 각각의 계절을 대표하는 꽃들이 심어져 있답니다.

 

 

 

 

아무리 아름답다 하더하도 한 여름의 뙤약볕 아래에서 오랜 시간 걷는 일은 힘들지요. 한밭수목원에는 군데군데에 쉴 커다란 파라솔이나 벤치가 많답니다.

 

 

 

 

도심 속에서 이런 녹색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라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점심때가 되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러 온답니다.

 

 

 

 

동원에는 작은 연못이 있는데 한 가운데에서 시원스레 내뿜는 분수로 인해 더위가 싹 가시는 느낌이 듭니다.

 

 

 

 

연못 가장자리를 한바퀴 빙 둘러 볼 수 있게 데크로 산책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육각이 있는 연못입니다. 연못 주위로 부들이 한창 피어있네요.

 

 

 

 

 

그 넓은 잔디를 걷어내고 무언가를 열심히 심고 있네요. 가까이 가서 물어보았더니 그냥 꽃이라 합니다. 무슨 꽃인지 모르지만 나중에 또 다시 와서 봐야겠습니다.

 

 

 

 

 

점심 시간에 찾는 직장인들, 아기와 손 잡고 거니는 엄마, 삼삼오오 짝지어 다니는 친구들,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한밭수목원입니다.

 

 

 

암석원에 있는 작은 인공폭포는 아주 약하게 흘러 내리고 있네요. 아마도 시간에 따라 조절되나 봅니다.

 

한밭수목원은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체험의 장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대전을 살맛나게 하는 녹지 공간이면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밭수목원은 최고의 힐링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