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소식 】"대전엑스포93"의 영광을 다시한번.. '엑스포 재창조'방안 착수
「 염시장 "엑스포일대 첨단문화사업, 제2 한류진원지로 육성할 것" 」
지역 최대현안사업 중 하나인 '엑스포 재창조 방안'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26일 "엑스포과학공원은 지난 93년 개관당시 최첨단 영상콘텐츠와 디자인을 겸비한 영구건축물로서, 활용가능한 건물을 리모델링하면 얼마든지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고 전제하고 "엑스포와 대전컨벤션센터 등을 운영하게 될 도시마케팅공사(가칭)가 설립되면, 엑스포 재창조사업이 더욱 구체화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같은 날 오전 이택구 경제과학국장, 김인홍 일자리특보 등 시 관계자와 함께 2시간여 동안 엑스포과학공원내 15개 전시관을 일일이 방문하고 시설전반에 대한 운영현황과 시설물 노후도 등을 현장점검하는 한편, 오찬 간담회를 통해 향후 활용계획을 지시했습니다.
이자리에서 염홍철 시장은 엑스포과학공원 내 각종 시설활용계획과 관련, "교통안전체험센터, 자기부상열차구간 연장 개통, 첨단과학관 조성 등 민선3기때 정부예산으로 추진했던 사업들이 완료됐고, 민선4기때 추진됐던 사업 중 몇가지 사업들이 구체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ADD국방과학기술체험관의 경우 우주탐험관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오는 11월부터 본격추진이 예상되고, 한화의 '첨단과학기술 융합 식물공장' 제안사업의 경우 재생조형관을 리모델링해 건립하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으며, KOTREX활용 다목적 국제전시관 건립사업의 경우 최근 KOTRA사장과 원칙적 합의를 이루고 부지매입조건 등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염홍철 시장은 또 민선5기 출범 후 재개하는 사업가운데 저탄소녹색성장 체험전시관의 경우 기존 에너지관 철거 및 신규 전시체험관 건립에 대해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과 원칙적 합의 후 실무협의를 진행중이며, 제2 자연사박물관 및 KAIST 로봇전시체험관과 KISTI 디지털 도서관 및 슈퍼컴퓨터 센터 조성사업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같은 제안사업들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HD드라마타운과 영상특수효과타운, 그리고 오는 11월 개관예정인 CT센터와 함께 무역전시관 전시기능 확충, 대전컨벤션센터 인근의 특급호텔 유치건립 등을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하고 "엑스포과학공원이 첨단문화산업의 메카로써 제2의 한류열풍의 진원지이자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엑스포재창조사업을 구체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전시는 도시마케팅공사 설립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올 연말까지 엑스포 재창조 기본계획을 수립, 내년 2월부터 마스터플랜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과학공원 부지의 용도를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사업 절차를 밟게 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