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재배해 대전시 거리마다 공급하는 '한밭수목원 조경수 생산단지'에 다녀왔어요.
구즉동에서 시티고개를 넘어 금고동위생매립장을 지나 금남구즉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면 좌측에 조경수 생산단지 팻말이 보이는데요. 이곳에서 황인성 반장을 만났습니다.
한밭수목원에는 유성구 금고동과 성북동 양묘장이 있는데요. 시민의 정서 함양과 삶의 질을 향상을 목적으로 도시를 녹색으로 조성하는데 필요한 조경 수목을 생산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분양은 매년 봄과 가을철에 2회 분양을 합니다. 금고동 양묘장은 352㎡의 면적에 양묘시설 25동과 소나무 등 137종 415,000주가 있고요. 성북동 양묘장은 276㎡ 규모에 느티나무 등 53종 11,000주가 있습니다.
그늘막 아래에서 커피를 직접 타 오신 황인성 반장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직원은 몇 명이 있습니까?”
“기관직 8명, 공무 6명, 공공근로 10명이 있습니다.”
“대략 이곳에는 몇 본이 있으며, 유실수는 있는지요?”
“약 10만본이 대중소 종류별로 있어요. 유실수는 없습니다.”
“보통 몇 년을 길러야 분양을 하는지요?”
“최소 5년 정도 길러야 분양을 합니다.”
“삽목이나 파종은 어떻게 합니까?”
“2년에 한 번씩 봄에 하는데 수종으로는 영산홍, 화살나무, 라일락 등이 있습니다.”
“구청이나 관공서에서 나무 주문이 많이 해오는지요?”
“특성상 미리 결정이 되어 식수가 가능한 날 선택을 합니다.”
“혹시 주문보다 큰 것을 요청하는 일도 있는지요?”
“현장 여건과 운반 등을 고려하여 대부분 주문대로 수령을 합니다.”
대화를 하는 동안 오후의 햇빛이 강했습니다.
“일시적으로 많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까?”
“일 년전에 미리 결정이 되는데, 새로 조성되는 도로나 공원에 주로 해당이 됩니다.”
“일을 하시는데 어려운 점이 있나요?”
“늘~ 하는 것이라 어려움은 없어요. 생명이 있는 것이라 심은 후에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곳은 대전지역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강한 수종을 양묘하고 있는데요. 교목류에는 소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메타세콰이어, 때죽나무, 배룡나무, 물푸레나무, 모감주나무, 백목련, 회화나무, 산수유 등이 있고요. 관목으로는 무궁화, 수수꽃다리, 명자나무, 개나리, 철쭉, 박태기나무가 있습니다. 또 만경류에는 덩굴장미, 능소화, 담쟁이덩굴 등이 있습니다.
생산과정은 파종과 삽목이 있는데 파종 시기는 수목의 종류와 품종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파종적기는 기온, 습도, 햇빛 등에 따라 발아하여 자라는 동안 생육 조건을 맞추고요. 수종으로는 명자나무, 단풍나무, 이팝나무, 회양목, 벚나무, 산수유 등이 있습니다.
삽목은 생육 중인 나무 일부분을 잘라 흙에 꽂아 뿌리는 내리는 방법으로 철쭉류, 무궁화, 개나리류, 담쟁이류 등이 있습니다.
갈 곳이 없는 나무들을 한곳으로 모아 체계적으로 보호 및 관리를 하여 녹색 조경 사업에 재사용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사 및 재건축, 각종 건설 사업으로 필요 없게 된 나무, 공사기간 등으로 일시적 이식한 후 재식수하는 나무, 관리가 어려운 나무 등을 말합니다.
녹화 지원 대상은 도로 및 인근시가지 화단 조성, 마을 공동 녹화관리 대상지역, 학교나 군부대, 공공기관 등의 녹화지역, 구청장 및 사업주체가 요청하는 녹화사업 등입니다.
커피를 마시고 나서 무궁화 묘목이 심겨져 있는 곳에서 대화를 하였습니다.
“무궁화를 무척이나 잘 기르셨네요?”
“예! 이것은 213년도에 광화문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대통령상과, 2014년도에는 동상, 2015년도에는 은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양묘장에서는 중점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으며 2016년에도 큰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목식재 및 관리에 대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양묘담당(042-472-4974)으로 문의 하시면 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