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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식/대전소식

【 대전소식 】시민과 함께한 마지막 토요콘서트, 성황리에 막내려..



【 대전소식 】시민과 함께한 마지막 토요콘서트, 성황리에 막내려..
「 5개월간 9회, 총 15,000여명 관람 」








지난 18일 시청광장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토요콘서트'가 2천여명의 시민들이 관람하는 가운데 화려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마지막 앵콜곡으로 다함께 부른 시민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며,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야외공연의 진수를 선보인 이번 토요콘서트는 5월 16일 '루체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팝페라 콘서트'로 첫선을 보인 후, 9월 18일 대전시립합창단의'합창의 향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기까지 5개월동안 9회의 공연을 올렸습니다.
회당 평균 1천4백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연인원 1만3천1백여 명의 관람객수를 기록했고 클래식부터 국악, 퓨전음악, 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왔습니다.

그동안 토요콘서트를 장식한 프로그램은 '루체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팝페라 콘서트', '퓨전·크로스오버 콘서트', '우리국악 한마당', '클래식 가곡의 밤', '7080 가요콘서트',  '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열린 음악회', '합창의 향연' 등을 하였습니다.
거의 매주 가족과 함께 토요콘서트를 찾는다는 이윤숙씨(45ㆍ서구 둔산동)는 '토요일 저녁 식사를 하고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잔디광장에서 좋은 음악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내년에도 더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취임 후 첫 번째 주말인 7월 3일, 토요콘서트를 찾았던  염홍철 대전시장은 콘서트장에서 '예전에 뉴욕에서 수시로  열리는 공연을 보며 그들의 문화적인 수준이 부러워었는데 이제 우리도 남부럽지 않은 공연문화를 가지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토요콘서트를 담당한 대전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무사히 막을 내리게 돼서 기쁘다'며 '올해보다  진일보한 모습으로 내년에 다시 찾아뵙겠다'고 전했습니다.


대전시는 지난해 처음 시작해 대전시의 확실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토요콘서트' 외에도 매주 수요일 오전에 '수요콘서트',  매주 금요일 오전에 '금요문화산책' 등을 시청사에서 열어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해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