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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대전축제 힐링아트페스티벌도 보고, KBS전국노래자랑도 보고

 

축제의 달, 가정의 달 5월!

5월 초 황금연휴에 열리는 대전 서구 힐링아트페스티벌! 대전시 문화예술의 중심지 서구에서 힐링아트페스티벌이 열립니다.

5월5일 어린이 날 다음 날인 5월6일~8일까지 사흘동안 열리는데요. 마침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축제를 넉넉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힐링아트페스티벌-샘머리공원

 

5월 6일 오후에는 오후 1시~3시30분까지 샘머리 공원 특설무대에서 KBS전국노래자랑 본선 녹화가 있대요.  소문들어 아시죠? 올해 연세가 아흔인데 아직도 꼿꼿하게 현역으로 활동하시는 송해 선생님의 "전구~~ㄱ 노래자랑~~!"하고 외치는 구수한 목소리를 들으러 가봐야겠어요. 송해 선생님은 모든 연예인의 귀감이 되는 분이시죠. 존경받을만 하고도 넘쳐요.

대전광역시 서구의 상징 서람이

 

6일에는 힐링아트페스티벌 개막식과 개막공연, 그리고 불꽃놀이까지 열려요. 황금 연휴라 길도 많이 막힐테고 길에 버리는 에너지 낭비도 클 거에요. 연휴라고 멀리 가려고 무리하기 보다 힐링아트페스티벌에서 가족이 모두 참여하여 연휴 내내 즐기시면 어떨까요? 연료비 절약한 것으로 맛있는 것도 사먹고, 멋진 사진 찍으며 가족의 추억도 남기시고요.


 


서구청 대강당은 수용 인원이 400명이라 넓지 않거든요. 지금 얼마나 신청자가 많은지 장소를 다른 곳으로 옮길지도 모른대요. 참가자들이야 통보가 되겠지만 구경가려고 하는 분들은 서구청에 장소 확인하고 가셔야 할거예요.

KBS전국노래자랑은 5월 4일(수) 오후 1시부터 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예심이 있다고 합니다.

 

 

 

힐링아트페스티벌

 

힐링아트페스티벌에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등장할 예정인데요.  지금 축제가 열릴 보라매 공원은 단장이 한창입니다. 대전시청을 중심으로 남과 북으로 길게 펼쳐진 보라매공원중에 아트트리와 아트라잇트리 빛터널이 설치되는 곳은 대전시청 북쪽의 보라매공원입니다.

 

기산엔지니어링 아트트리

 

작가들과 대전의 여러 공공기관이 참여해 각자 나무를 배정받아 아트트리를 꾸몄고요. 4월25일부터는 아트라잇트리 빛터널을 설치해서 해질 무렵이면 별이 내려앉은 듯 영롱하고 그윽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지요. 현장을 감상해보실까요?

 

 

귀여운 녹색인형이 매달린 이 아트트리는  한국국토정보공사 대전충남지부에서 설치한 것입니다. 그런데 저 녹색인형이 등에 가방을 메듯 등껍질을 메고 있는 건가요? 공룡이 아니라 거북인가요?

 

 

낮에는 이렇게 왼쪽 사진처럼 있다가 해질 무렵이면 완전 다른 세상을 보여줄 하트 터널이 짠~! 현재 하트 뿅뿅 날리는  커플들은 여기서 사진 찍느라 줄서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그럼 저는 그 예쁜 커플들이 셀카를 찍으며 즐거워하는 사진을 담을래요.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만든 아트트리는 5월10일 유권자의 날을 홍보하고 있습니다.이번 국회위원 선거 때 다들 투표하셨죠? 한명 한명 유권자의 힘은 미약해보여도 실제도 유권자의 작은 한표 한표가 모이면 큰 힘이 된다는 것도 많이 경험하셨죠?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에서는 꾸민 아트트리인데요. 서양화가 정장직 작가의 픽토그램 작품과 협업을 했네요. 마치 토속적인 아프리카 분장을 한 것 같은 픽토그램이 이색적이죠? 

서대전네거리역 지하에도 타일로 만든 벽화가 있고, 대전KBS방송총국 1층에서도 정장직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답니다. 어쩐지 낯설지 않으셨죠?

 

 

왼쪽의 아트트리는 한국환경공단 충청지역본부에서 꾸민 것입니다.  하얗게 올올이 모여있어서 다가가보니 전부 플라스틱 숟가락이었어요.

물론, 아트트리를 꾸미려고 일부러 하얀 플라스틱 숟가락으로 꾸민게 아니라 사용하고 버려지는 것을 모아서 했겠지요. 이것도 독특한 아이디어네요. 어찌보면 올칭이떼가 몰려드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오른쪽의 아트트리의 하얀 물고기는 도자기로 구워냈는데요. 도예가 유경자 작가의 '만선의 꿈'이란 작품입니다. 물고기가 스스로 올라와 그물 속으로 들어간다면 어부는 진짜 일이 좀 수월해지겠다는 상상도 잠시 해봅니다.^^

 

한국전력서대전지사에서 꾸민 아트트리

 

지금 이 순간에도 보라매 공원은 더욱 영롱하게 단장하고 있을거예요.

 

아트라잇트리 빛터널과 아트트리는 지금 거의 완성이 되어 미리 찾는 분의 발걸음이 이어지는데요. 5월31일까지 쭈욱 설치되어 있을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LED 조명이라 나무들이 열받는 스트레스는 예전같지는 않으니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나무들의 수고가 더욱 빛나도록 축제 기간 동안에 우리는 열심히 즐겨주자고요. 아트로 힐링하면서요. '나무야 이곳에 있어줘서 고마워!' 라고 쓰다듬어 주면서 말이죠. 힐링아트페스티벌이 열리는 샘머리 공원과 보라매 공원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아보세요.

 

충청하나은행에서 꾸민 아트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