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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제20회 동춘당 문화제, 전통문화의 숨결을 찾아


동춘당(보물 제209호) / 사진: 대전시 홈페이지 스토리대전

 

봄이 되면 동춘당 송준길(1606~1672)선생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는  동춘당문화제가 개최되는데요.  4월 22일터 23일까지 동춘당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동춘당 문화제’를 다녀왔습니다.

대덕문화원과 회덕향교가 주관한 이번 문화제는 선비의 삶과 소통정신을 주제로 숭모제례, 전국휘호대회, 한시낭송, 대학생 동아리공연, 전통혼례식, 향교입학의 및 학당체험, 구민화합한마당, 문정공시호 봉송행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둘째날인 23일 토요일 오후에 동춘당으로 향했는데요. 이곳에 도착하니 주무대에서 한시낭송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시낭송회를 끝낸 회원들과 잠시 기념 촬영도 했습니다. 주무대 주변에서는 가훈 써주기, 국화주와 송순주 전시 및 시연회가 열려 전통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단청을 이용한 목공예품 만들기, 한지를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 인공호흡방법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발길을 붙잡았고요. 송용억가옥 인근에서는 한지공예와 전통차 시음회도 열렸습니다.

 

 

특별한 전통혼례 재현행사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실제 외국인부부가 직접 체험하는 행사였습니다. 이날 신랑 가렛혼과 신부 알라포노마레바양이 전통혼례 재현에 참여했습니다.전통혼례 예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하며 이색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