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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찾아가는 대전학 프로그램에 동행했어요! 한밭수목원-정부대전청사-대전기록관 코스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대전학'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성원 속에 매회 순식간에 마감되며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23일에 진행된 3 회째 프로그램은 '연구소와 정부청사'가 주제였는데요. '대전이 좋다'팀과 동행했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대전)천연기념물센터(대전)

 

'찾아가는 대전학, 대전이 좋다' 프로그램은 6가지 주제로 구성돼 회차마다 돌아가며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충원과 유성온천', '무수동 유회당과 단재 신채호', '연구소와 정부청사', '구봉산과 갑천의 비경 노루벌', '충효열의 고장 송촌', '수자원 물의 도시 대전' 등 6가지 주제인데요. '연구소와 정부청사'는 그 때 그 때 상황에 따라 연구소와 정부청사 방문기관이 바뀔 것이라고 합니다.

3회차에 방문코스는  천연기념물센터▶한밭수목원▶한밭식물원 열대식물원▶정부대전청사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대전에는 갈데가 참 많네요. '연구소와 정부청사' 주제만 가지고도 20회는 충분히 운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대전)천연기념물센터(대전)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Natural Heritage Center)*

국립문화재 연구소, 문화재청이 운영하는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은, 자연유산인 천연기념물과 명승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 전시, 교육으로 국민에게 자연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설립된 국가연구기관입니다.

관람안내 : 3월~10월 09:30~17:30 / 11월~2월  10:00~17:30  /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당일 휴관
관람료 : 무료
문  의 : 042-610-7610

 

2주 전일 뿐인데도 환절기여서 그런지 지금과는 날씨가 확실히 구분되게 싸늘하였지만, 그래도 양지 바른 곳부터 봄의 전령이 살포시 얼굴을 드러내고 있는 것을 보면서 봄을 기다리는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습니다.^^

 

한밭수목원(대전)한밭수목원(대전)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 바로 옆으로 한밭수목원 동원(東園)이 이웃하고 있습니다.

한밭수목원 동원에서 '찾아가는 대전학, 대전이 좋다'를 진행하는 안여종 대표(대전문화유산 울림)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동원의 호수를 한바퀴 산책했는데요. 동원(東園) 앞에 있는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을 자유롭게 둘러봤습니다.

열대식물원이어서 식물원 안의 세상은 바깥과는 다른 생태계를 보여줍니다. 밖에서는 보기 힘든 잎이 큰 열대 식물이 있고, 바나나 나무에 초록색 바나나가 주렁주렁 열린 모습도 볼 수 있지요.

자꾸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어 남국의 식물이 한반도를 타고 올라온다면 혹시 이 열대 식물원에서나 볼 수 있던 나무들이 밖에 즐비하게 서는 날이…. 생각만 해도 그건 안될 것 같아요. 엄청 습하고 덥잖아요.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 앞에서 또 뭔가 공사를 하고 있어서 안내판을 보니 '대전곤충생태관'을 짓는 중이네요. 6월이면 공사가 끝나고 알찬 내용으로 전시를 하면 둔산대공원에는 볼 것이 하나 더 늘어나게 되겠어요. 기대됩니다~!

 

 

다음에는 차를 타고 정부대전청사 서문 앞의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으로 갔습니다.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은 행정자치부 소속으로 대전·충청·전라·제주지역의 기록물을 관리하고 보존하는 곳인데요. 지난 2015년 1월 6일에 문을 열어 이제 일 년 좀 더 지났습니다.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은 기획전시 '기록으로 보는 대전(大田)'을 하고 있는데요. 이 전시는 올해 10월31일까지 계속된다고 하네요.

이 전시는 교통, 과학, 행정, 교육 도시로 성장한 대전과 그 안에서 다양한 삶을 이끌어 오는 대전사람들의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대전에서 어린 시절부터 추억을 쌓아 온 참가자들은 이 전시를 보면서 감회가 새로울 것 같습니다.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은 개별관람도 가능하긴 하지만, 개별로 방문하는 경우에는 서고나 기록물 복원처리에 대한 설명은 들을 수 없다는게 아쉬워요.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에 너댓번 가봤는데도 개인적으로 방문하니 매번 1층의 전시장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처럼 서고와 기록물 복원처리실은 보지 못했거든요.

기록물 복원처리도 문화재 복원처리 과정과 마찬가지로 조심스럽고 섬세한 작업입니다. 금방 부서질 것 같은 상태의 것을 여러 처리 과정을 거쳐 보존이 가능하게 만들어내는 과정이니까요. 안내판을 보며 설명을 들으니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이 전시만 하는 공간은 아니라는 것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기록으로 보는 대전(大田)기록으로 보는 대전(大田)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일행 중에 명찰을 달고 계신 분이 있어서 보니, SBS 방송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 도장의 달인으로 소개된 장인 정용배 씨였습니다. 정용배 씨는 손조각으로 도장을 파는 장인이십니다.

3회까지 부지런히 신청해서 모두 참여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설명도 진지하게 듣고 전시도 세세하게 보시면서 '찾아가는 대전학, 대전이 좋다'를 100% 누리고 계신 멋쟁이 어르신이었습니다. 

 

 

기록으로 보는 대전(大田)기록으로 보는 대전(大田)

'찾아가는 대전학, 대전이 좋다'프로그램은 올해 12월까지 계속 진행된다고 합니다. 4월 프로그램 내용은  포스터를 참고해서 대전평생교육진흥원으로 전화신청 하면 됩니다.

구봉산, 무수동 등 대전가볼만한 곳으로 알찬 내용이 기다리고 있으니, 대전에 사는 분들은 시간내어 참석하면 대전에 대해 좀 더 이해하는 알찬 시간이 되겠네요~!

'찾아가는 대전학, 대전이 좋다'은
무료로 진행되고요.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부터 오후 1시까지입니다. 4월 27일의 주제 '수자원, 물의도시 대전'은 거리가 좀 되기 때문에 오후 3:30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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