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먼저 생수를 두 잔 마시는게 좋은 습관이라고 하던데요~ 혹시 오늘 아침 기상하여 드셨나요?
사람 몸의 70%가 물이어서 중요하다고는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생수 2잔을 마시는게 쉬운 일은 아니예요. 그런데 어떤 물을 드셨나요?
우리가 매일 집에서 먹소 씻고 청소하고 빨래하는 물은 어디에서 올까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우리 생명 유지의 주요 시설인 월평정수장을 스케치하였습니다.
대전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의 이름이 뭘까요? 네~! 바로 It's 水 입니다.
대전시민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은 현재 4곳이 있습니다. 회덕정수장(1969-1998), 송촌정수장(1980-1987), 월평정수장(1992-1998), 신탄진정수장(1998-2005)인데요.
각각 하루에 15만톤, 30만톤, 60만톤, 30만톤 이상의 It's 水 를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 생산량이 135만톤이나 되어 모두 400만명에게 공급할 수 있는 수량이라고 하는군요. 양이 어마어마 하지요?
대전 시민이 하루에 소비하는 물의 양을 뛰어 넘는 여유 물은 계룡시(1994년부터)에도 공급하고 있고, 2011년부터는 세종시에도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월평정수장의 물은 대전광역시의 서구, 중구, 유성구와 동구 일부 지역에 공급하고, 계룡시, 세종시로도 보낸답니다.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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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정수장 본부로 들어서면 생산되는 물을 그대로 마실 수 있는 음수대가 있습니다. 아직도 수돗물을 그냥 먹어도 되는가~하고 의심하는 분이 계신가요?
물을 생산하면 수질 검사를 통과해야 먹을 수 있는데, 수질 검사 항목 중에 최소 59종의 검사만 통과해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전의 It's 水 는 무려 173개의 항목 검사를 통과하여 미국의 국제안정성인증기관(UL)의 기준보다 10배 강화된 수질로 합격하였다고 합니다.
우리 집으로 들어 오는 수돗물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면 그것은 우리 동네, 우리 아파트의 물탱크나 수도 배관에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요.
그래서 전국적으로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각 지역의 상수도 사업본부에서 시행하고 있고, 시민이 신청하면 집으로 방문하여 수질검사를 해준다고 합니다.
대전에서는 수도꼭지 품질인증제로 하고 있는데, 아래의 전화번호로 신청하시면 된다네요~!
수질연구소 신청 ☎ 042-715-6640~3
물사랑 홈페이지 (http://www.ilovewater.or.kr)
상수도 사업장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아무나 자유롭게 방문하지 못하는 중요 시설입니다만, 개인, 단체 등 견학 신청을 받아 담당자의 인솔 하에 설명을 들으면서 위와 같은 내용의 자료 화면을 보며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마시는 물을 공급하는 곳인 만큼 주변이 깨끗하고 아름답게 정리되어 있어서 봄이면 화사한 봄꽃이 가득 피는 동산이 되기 때문에, 그 때는 일정 기간 봄꽃 동산의 화사함을 공개하여 시민과 함께 나누기도 하지요~
<정수장 견학 문의>
대전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마케팅과 042-712-6062
월평정수사업소 042-715-6424 (2016년 5월~7월까지 고도정수처리 시설 공사 예정)
송촌정수사업소 042-715-6343 (2016년 8월까지 고도정수처리 시설공사중. 견학 운영하지 않음)
신탄진정수사업소 042-715-6514
지금도 국제 기준보다 10배 깨끗한 물인데, '깨끗하고 안전한 물'에서 고급화하여 '건강하고 맛있는 물' 을 공급하기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오존+입상활성탄)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도정수처리는 수돗물 특유의 맛과 냄새, 소독부산물 등 미량의 유기물질까지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정수시스템이라고 하네요~!
공사가 끝나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더욱 맛있는 It's 水 를 마실 수 있겠군요~!
월평정수장에서는 물 뿐만 아니라 태양광을 이용하여 전기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월평정수장 사업소 건물 1층에는 월평정수장의 태양광 발전 시설에 대한 홍보관도 있어서 함께 돌아볼 수 있습니다.넓은 물 침전지 위에 태양광 집광판을 설치하여 전기도 생산하니 초기 비용은 좀 들어갔다 하여도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응집, 침전 과정을 지난 물은 여과지를 통과합니다.
여과지 장치에 대한 설명이 있고 2m 정도의 높이로 여과의 과정을 보여주는 샘플로 설명을 듣는데, 이 여과 과정은 아주 중요한 과정이어서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고 유리문으로 들여다 볼 수는 있습니다.
여과의 과정은 매우 중요하여 굳게 잠긴 유리문을 통하여 안쪽을 들여다 볼 수만 있습니다. 여과 과정을 지나면 염소를 투입하여 물 속의 세균을 살균하고 소독한다고 합니다.
그 다음 배수지로 가는데요, 배수지는 아래와 같이 지하 시설로 되어 있고 배수지 위는 넓은 정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정원이 봄이 되면 화사하게 피어나 시민들에게 공개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제 조금만 더 기다리면 화사한 꽃이 만발한 월평정수장을 볼 수 있겠네요. 멀리 가지 않아도 되고 길 위에서 막혀서 고생하지도 않는 월평정수장으로, 가족끼리 친구끼리 봄꽃 나들이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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