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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박물관ㆍ시설

대전가볼만한 곳 여진미술관에서 불교예술을 만나다.

 

 

여진미술관 입구여진미술관 입구

 

 

대전광역시 유성구 탑립동 442-1번지에는 특별한 미술관이 있습니다. 바로 여진미술관(如眞美術館)입니다.


2005년 10월 14일에 개관하였으며, 불교미술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조계종 여진선원 안으로 들어가면 여진미술관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입구에 여진미술관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조계종에서 관리하면서 조계종 여진선원이라고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야외조각공원 전경야외조각공원 전경

 

 

관욕불관욕불

 

 

 

천진동자불천진동자불

 

반야용선 모습반야용선 모습

 

 

산책로산책로

 

 

여진미술관은 작품이 내부에 전시된 여진미술관과 야외에 전시된 야외조각공원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여진미술관은 불교문화를 주제로 한 불교미술 전문미술관으로 대지면적은 9,595.0㎡, 건물총면적은 1,682.57㎡입니다.


야외조각공원을 방문해 보시면 알겠지만 산을 깎아 만든 곳이라 대지도 넓고 나무도 많아 미술 관람뿐만 아니라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봄이 되면 만물이 소생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를 알게 해 주는 아늑한 곳입니다.

 

야외조각공원에는 관욕불, 천진동자불, 아사달아사녀, 다보탑, 석가탑 초전법륜과 오비구상, 반야용선(般若龍船), 삼존불입불(아미타불·지장보살·관세음보살), 다보탑, 석가탑, 포대화상, 달마상, 산신상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반야용선은 '지혜를 깨달아 극락의 세상으로 가는 배'를 말하는 것으로, 반야용선 극락전에는 사람의 오장육부과 같은 모양의 장기를 넣어 만든 아미타불상이 있습니다. 

 

 

여진미술관여진미술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 여진미술관입니다. 혹여 문이 닫혀 있으면 무형문화재 전수실에 가서 관람하고 싶다고 말하면 개방해 줍니다.

 

미술관 설립자는 대전시무형문화재 제6호 불상조각장 기능보유자 이진형 씨입니다. 여진미술관(如眞美術館)이라는 명칭은 그의 법명에서 딴 것이라고 합니다.


여진미술관 초창기에 방문했을 때 우연히 작품을 만들고 있는 이진형 씨를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작업실도 잠깐 구경을 할 수 있었구요.


그 때 이진형 씨가 개인힘으로 미술관을 관리하기 힘들어서 조계종에서 관리하기로 했다고 하시더군요. 즉 사재를 털어서 만든 미술관을 조계종에 기부한 것이죠.


전시관 외벽에는 도솔래의상(兜率來儀相), 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등 부처님의 전생과 탄생, 깨달음과 열반에 이르기까지의 생애를 여덟 단계로 나누어 표현한 팔상도가 있습니다.

 

 

 

사방천수관음보살사방천수관음보살

 

 

 

석가삼존불석가삼존불

 

 

 

금동불 조성과정금동불 조성과정

 

 

 

목불 조성과정목불 조성과정


 

전시실은 총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요소장품으로는 삼천석가모니좌상, 천수천안관세음보살상, 석가모니고행상, 천진동자상,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경주 기림사 건칠보살좌상 등의 국가지정문화재의 모형 등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 금동불과 목불을 만드는 과정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아서 불교예술이 꽃피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달마달마

 

 

부처님 수인부처님 수인

 

 

예전에는 홈페이지도 있었는데 지금은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관람시간 10:00~18:00이고,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또 여진미술관 옆에는 조계종단에 소속된 여진선원이 있습니다.

 

 

 

산책로에서 본 여진미술관산책로에서 본 여진미술관

 

 

여진미술관의 장점은 전통 불교미술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즈넉한 시간을 갖고 싶을 때 종종 찾는 곳인데 근처에 찻집도 있어 쉴 수도 있습니다.

 

다가오는 봄 여진미술관에서 산책도 하고 불교미술에도 빠져 보세요.

 

 

*위치 : 대전광역시 유성구 탑립동 442-1번지

*전화번호 : 042-934-8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