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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대전사람들

대전시청 즐기기, 시청역 피아노계단 시민합동연주 현장

 

대전시민이 함께 연주하는 '대전의 찬가'
대전시청역 2번 출구 피아노계단, 건강계단으로 가보실까요?


지난 번 포스팅에서 공고한 '대전시민 피아노계단 연주'가 지난 23일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도시철도 1호선 대전시청역 2번 출구에 설치한 건강계단 피아노계단에서 있었습니다.


시청역 건강계단

시청역 건강계단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한파 속에 어린이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하여 즐겁게 웃으면서 피아노계단 연주에 참여하였는데요, 바깥 날씨는 차가워도 피아노계단 시민연주에 참여하는 열정으로 모두 극복하고 한 시간 동안 연주 연습과 촬영까지 잘 마쳤답니다. 완성된 연주 장면이 언제쯤 공개될지 기대가 되는데요~ 



처음에 연습하는 장면입니다. 처음엔 박자를 놓치기도 하고 자신의 순서를 건너뛰기도 하여 버벅대면서도 시종일관 즐겁게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연주한 곡은 '대전의 찬가'였는데요, 처음 보는 악보였지만 곡이 쉽게 들어오고 음이 금방 외워져서 나중에는 '대전의 찬가' 악보를 보지 않고도 훌륭히 연주해내었습니다.


시청역 건강계단

시청역 피아노계단


연주 연습 중간에는 1일 이용자 수가 400명 대였는데, 마칠 때는 600명이 넘었으니, 오늘의 피아노계단 연주에 즐겁게 참여한 우리는 취약계층 지원금으로 1000원이 넘게 기부하였네요. 

적은 금액이라고 가볍게 여기면 섭섭하죠~~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모인 금액이고 앞으로 더욱 쑥쑥 커나갈테니 말이죠~! 



도-도미 솔솔솔솔 도도시라솔--- 도-시라 솔솔솔솔 라솔파미레~♪♬

그런데 끝부분에 가서 높은 파가 필요한데 인원이 필요하다고 해서 현장 구경하러 저도 갑자기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연주곡인 '대전의 찬가' 뒷부분의 하이라이트라고나 할까~~^^

그 부분을 담당하게 되었답니다~

끝부분의 '높은 파-미레도--♪♬'에서 파-미를 제가 '연주'하였답니다~!

완성된 동영상이 공개되면 제일 위 계단에 서있는 저를 한번 찾아보세요~



은빛 머리칼이 아름다운 참여자는 유성에서 오신 50대 임금연 님인데 참여한 소감을 인터뷰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오늘 대전시청역 피아노계단 연주에 참여하여, 즐거운 체험도 하고 기부도 하고 마음과 몸을 건강까지 챙겼으니 이거 도대체 일석 몇조나 되나요~! 

여러분도 건강계단 피아노계단에서 연주에 참여해보시면 어떨까요?

단, 어린이는 계단에서 위험하지 않게 꼭 어른과 함께 해보세요~ 

아~! 몇몇이 모여서 연주하면서 찍은 동영상으로 경연대회를 하면 더욱 재밌겠네요~!

상금도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위 사진은 피아노 바닥에서 연주하는 장면이 들어간 미국영화인데요, 톰 행크스 주연의 1988년 영화 [빅]의 명장면입니다. 어느새 세월이 참 많이 흘렀군요. 

세월은 가도 즐거운 추억은 영원하답니다. 

좋은 사람들과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는 2016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