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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박물관ㆍ시설

테미공원앞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로 놀러오세요


테미공원앞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로 놀러오세요~!!



테미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테미예술창작센터.

 

테미예술창작센터는 그동안 테미도서관으로 이용되던 공간을 대전시가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예술가를 위한 공간으로

예술가들이 일정기간 거주하며 창작, 교류, 연구활동을 하는 특화된 센터입니다.

 

이곳은 예술가들에게 1년동안 숙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자신만의 예술철학을 자유롭게 마음껏 펼칠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지역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누구에게나 열린 플랫폼이자 허브공간으로써의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지하 1층 ~ 지상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는 다양한 기획전과 오픈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7명의 입주예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실험적으로 펼쳐낸 설치, 영상, 드로잉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이고, 입주예술가들의 작업 공간을 들여다 볼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이선희 작가님의 꼼지락 꼼지락 뜨개질 체험이 있다고 해서 저도 신청했습니다.




 

성인과 어린이 누구나 참가할수 있고, 작가님과 함께 작업할수 있는 좋은 기회일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감수성을 up! up! 시켜주는 프로그램이라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수업은 뜨개질 기법으로 작업을 해 온 이선희작가의 작품과 연계된 워크숍입니다.

실과 손가락을 이용하여 만든 편물로 다양한 섬유 공예품과 장식품을 만들며, 관계와 연결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참여작사 : 이선희 작가님

대상 : 성인, 어린이

장소 : 2층 공동작업실





 

우리가 사용한 실은 누군가가 실제로 입던 옷을 재단하여 만든 재활용한 천이라고 합니다.

바늘없이 이렇게 손으로만 뜨개질하는 기법을 핑거니팅이라고 하는데, 한번 보기만하면 워낙 간단한 방법이라 따로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힘조절인데, 힘조절에 따라 쫀쫀하게 혹은 ​느슨하게도 만들수 있습니다.

 

실의 색깔과 굵기 정도에 따라 더 다양한 작품이 나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한올 한올 정성들여 엮어 만든 작품을 지인들에게 따뜻한 말과 함께 선물로 주는건 어떤지에 대해서 작가 선생님께서 화두를 던지셨는데, 참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질문인것 같습니다.



 

손으로 꼼지락거리는걸 좋아하는 우리 아디도 초집중해서 뜨개질을 합니다. 자그만한 손으로 열심히 만드는 모습을 보니 무척이나 귀엽습니다.



 

직접 만든 예술작품(?)을 착용해보고 찰칵~! 머리띠, 목걸이, 팔찌.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




▲ 오늘 수업 진행을 해주신 이선희작가님과 기념샷~!




 

2층은 입주예술가의 주거공간이라 출입 NO!

1층 학습관에 이선희작가님의 작품이 있다고해서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1층 들어오는 입구에 위치한 학습관. 예술에 관련된 서적을 보면서 공부 할수 있는 공간입니다.






▲ 이선희 작가님의 작품들

 

1평의 자그만한 공간에 시멘트와 알록달록 종이꽃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 꽃을 자세히 보면 명함들과 청첩장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 오늘 우리가 배운 핑거니팅 기법으로 천을 교차하여 만든

이선희 작가님의 편물작품.

 

설명을 해주시는 선생님이 따로 계셔서 작품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창작작품은 조금 어려워보여도 작가의 의도를 알고 다시 보면 달리 보이는것 같습니다.


작품설명을 놓치치말고 읽어보는게 point!



▲ 다른 작가분들의 작품.






▲ 지하에도 다른 작가분들의 작품이 있어서 구경해 보았습니다.





▲ 휴게실.

 

 

 테미예술창작센터 바로 옆에는 테미공원이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대전하면 다들 과학의 도시를 떠올리는데, 대전에 예술창작센터가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젊은 예술가들의 활발한 창착활동을 통해 대전이 과학과 예술의 도시로 발돋움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창작예술이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하지 말고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겸 관람하러 오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