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여행/공원ㆍ마을

대전명소│대전당일치기여행 / 뜨거운 온천수에 발이 호강, 유성 족욕체험장




대전명소│뜨거운 온천수에 발이 호강, 유성 족욕체험장



***




 뜨거운 온천수에 발이 호강!!

 40˚C 안팎의 100% 천연 온천수가 년중 흘러 나와요~~

 

 

  

겨울을 재촉하는 늦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11월의 끝자락

며칠째 잔뜩 흐림에 비내림이 반복되더니 제법 쌀쌀한 기온으로 주말을 맞았습니다.

찬바람 부는 겨울. 입에선 하얀 입김이 절로 나오고 두 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걷는 길이

발이 시려울 정도로 쌀쌀한 날씨라면 더욱 더 안성맞춤으로 많이 찾게 되는 유성족욕체험장입니다.

전국 관광특별구역으로 지정된 대전 유성에는 시민들을 위한 무료 족욕 체험장이 사계절 운영되고 있습니다.
 

 

유성 온천공원내 족욕체험장은 대전 도시철도로 쉽게 이동 할 수 있는 곳으로
유성온천역에 하차해서 7번 출구로 나와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조금만 걸어가다보면 왼쪽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오래전부터 한 겨울 온천수에 발을 담군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꼭 한 번 와 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지만,
인터시티 호텔에 행사차 왔다가 좀 이른 시간에 족욕 체험장을 둘러 보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대전광역시 걷고 싶은 길 12선에 속하는 유성 족욕체험길로 노천에서 온천수에 발을 담그며

도시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코스로 전국에서 유명한 온천수로 이미 소문이 자자하지요.

유성온천 족욕체험장이 자리한 이곳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수상한 이팝나무 가로수 길과

 천변 벚꽃길이 봄이면 더욱 화사하기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워

매년 5월이면 벚꽃축제와 함께 유성 이팝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 연유로 대전광역시에서도 유성온천 관광특구를 방문하시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을 위해서

뜨거운 노천 온천수가 콸콸 흘러 나오는 최고의 시설로 꾸며 놓고, 대전의 유성온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꼭 한 번씩 필수로 들렀다 가는 코스로 이용하기 불편함이 없도록 모두 갖춰놓은 족욕장입니다..

 


 

    세족장에서 발을 씻고~~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뜨거운 노천 온천물에 발을 담급니다.

야외에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족욕체험장. 대전시민이어도 아직까지 이곳에

 무료 족욕체험장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제법 많은것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노천족욕탕에 모여든 사람들은 서로 마주보며 도란도란 사는 얘기에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부부끼리라면 더욱 좋고, 연인들도, 삼삼오오 친구들 끼리도 많이들 찾는 곳입니다.

서로서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 나누다 보면 어느새 한 두 시간은 훌쩍 지나 갑니다.


 

 

 

  2만778㎡의 규모를 자랑하는 유성 족욕체험장은 총 4개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200여명이 동시에 족욕을 할 수 있는 40˚C 안팎의 100% 천연온천수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연중 공급되고 위에는 햇빛을 가려주는 정자와 파라솔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주변 경관은 아름다운 조경수와

이팝나무가 도로에 쭉쭉 뻗어 있고 주변 화단엔 예쁜 꽃들이 사계절 가득하여 마치 정원 같은 분위기로

뜨거운 온천수까지 아주 깨끗하게 잘 관리돼 전국에서 아주 인기가 높은 족욕체험장입니다. 


 

 

 

 함께 온 지인들과 얘기를 나누며 뜨끈뜨끈한 온천수에 발을 담그고

있다보면 어느새 피로가 말끔히 사라지는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조금의 시간여유라도 있었으면 저도 한 번 발을 푹~ 담궈 보고 싶었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족욕 체험장은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가을부터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하는데요. 요즘엔 인근 주민들은 물론 회사원들도 많이들 찾아
삼삼오오 짝을 지어 온천수에 발을 담궜다가 가구요. 관광객들은 물론이고, 등산객들도 산행 후에
필수로 이곳을 거쳐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 어떨땐 자리가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물레방아가 돌고 학이 노니는..그리서 조용히 명상도 가능할 듯한 족욕 체험장

학들이 자유롭게 노니는 분위기로 꾸며져 마치 공원처럼 느껴지는 곳인데요.

 학이 있는 조형물 옆에는 "유성온천 유래"에 관한 학 전설'이 소개되어 있었는데요.

 

 

유성온천 유래판

 

 

유성온천 유래에 관한 학(鶴)의 전설을 읽어 보면^^
 
의자왕 떄 백제 모든 젊은이들이 신라와의 전쟁에 동원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홀어머니와 단 둘이 살던 한 아들 역시 예외없이 전쟁에 나갔는데
그만 부상을 이고 신라군의 포로가 되어 신라 성터에서 모진 매를 맞으며 돌을 나르는 부역을 하게
 되었다가 죽기를 각오하고 탈출해서 어머니에게 돌아왔지만, 심한 상처로 혼수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좋은 약이란 약은 모두 구해다가 써 보았지만 효력이 없었다고 해요
그래도 자식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른 아침에 약을 구하러 집을 나서 논길을 걷는데
다친 학 한 마리가 하늘에서 떨어지면서 고통스럽게 울고 있었는데, 학 곁에 가보니 학이 떨어진
자리에서 뜨거운 물이 나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학은 뜨거운 물로 한쪽 날개를 자꾸 적시면서 파닥거리다가
하늘로 날아갔는데..어머니는 아들에게 양동이에 그 물을 떠 아들을 씻어주기를 며칠 동안 했더니
상처가 깨끗이 나았다고 합니다. 그 후 어머니는 뜨거운 물이 나오는 곳에 움막을 짓고
여러 가지 병을 앓는 사람을 여기에 와서 목욕을 하도록 했고 여기 물로 목욕을 한 사람 중에서
병을 고친 사람이 한 둘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바로 그 따뜻한 물이 유성온천이라고 합니다.

 

   

 


 ​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노천탕인 '족욕체험장' 에 다리를 걷고 두 발을 담궜습니다.

뜨끈뜨끈한 온천수에 발을 담궜는데 왜 연신 시원하다는 말이 절로 나올까요?

가끔 집에서도 족욕을 즐기는 편이지만 어~ 디 이곳 유성온천 족욕체험장과는 비교도 안됩니다.

 피로가 한 순간에 확~ 풀리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훌륭한 족욕 체험장이 가까이 있다니~~~

절로 흥이 납니다. 무료여서 더욱 좋은 유성온천 족욕 체험장.

 쌀쌀한 날씨에도 발을 담그고 2~30분 지나면 온몸이 후끈후끈 더워 집니다.

전혀 추위를 느끼지 않을 정도로 온몸 가득 열기가 오릅니다. 

유성구 주민들 특히 나이드신 어르신들에게는 한낮에 정말 좋은 나들이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아~, 시원~하다."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온천수에 발을 담그고 계신 어르신들^^
뜨끈한 물에 발을 담그자마자 어르신들 입에선 연신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족욕의 효과는 말 안해도 다들 잘 아실 건데요.

온열효과로 체온 및 생리기능 정상화에 도움이 되고, 족욕을 하는 동안 몸과 마음이 안정되어

정신적 안정 및 스트레스 완하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도심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아주 잘 조성해 놓은 '유성족욕체험장'

 

  



노천 온천탕으로 ​대전의 명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뜨끈뜨끈한 온천수에 발이 호강 하는날입니다.

워낙이 유명한 유성온천 족욕장이라 발을 담그고 계시는 분들이 제법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오늘은 이른 시간이어선지 정말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바람불고 비가 내려 공원같은 족욕체험장 주변엔 낙엽이 수북이 샇였지만, 저는

보기 참 좋았습니다. 낙엽을 밟으며 천천히 늦가을을 만끽하며 걸어 보는 재미도 꽤 좋았으니까요~

 

 

 

 

 일반적인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는 안내 수칙을 잘 따라줘야 합니다.

꼭~ 한 번씩 읽어보시고 지켜주는 센스와 지혜가 필요 합니다.  

 

 

대전 유성 족욕체험장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57-4

(유성명물문화공원 내)

족욕가능시간 : 7:00~23:00

연중무휴 / 이용요금 무료.

오전 7시부터 한 밤 11시까지 운영되는 족욕체험장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푸는데는
정말 최고일듯 싶습니다. 찬바람 쌩쌩 불고, 추워질때, 심신이 피로하고 지쳐 있을때,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 줄 유성명물문화공원 무료 '족욕체험장'으로 오세요.
가족 모두 웰빙 나들이로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