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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

대전에서 일출을 맞는 가장 쉽고 상쾌한 방법!!

보문산은 대전시 중심부 남쪽에 솟은 산으로 단순히 남쪽에 있지 않고 주택가에 밀집해 있는,

생활속의 산입니다.  보문산 녹음은 대전팔경의 하나로 꼽히구요.

 

보문산의 원래 이름은 보물산이었다구 하네요.

 옛날 효심이 지극한 나무꾼이 가뭄에 물이 말라 죽어가는 물고기를 살려주고 보물주머니를 얻었다고 하는데

돈이든 쌀이든 넣기만 하면 불어나는 이 보물주머니를 못된 형이 빼앗으려는 과정에서 보물주머니가 땅에 떨어지며

주머니에 흙이 들어가 끊임없이 나오는 바람에 보문산이 이루어지고,  보물주머니는 깊이 묻히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물이 묻힌 산이라 해서 보물산이라 불렸는데, 어느 사이 보문산으로 바뀌엇다는 얘기입니다.^^

지금의 보문산은 대전시민의 보물입니다. 약수터가 많은데다 2시간 안팎으로 산에 오르내릴수 있고,

체육시설 등 많은 것을 갖춘 산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날이 새기 전 새벽부터 많은 대전시민이 보문산을 찾는다고

하는데요,  산자락에 10개 동 이상이 자리잡고 있어 주민들은 차편을 이용할 필요도 없이 걸어서 바로 산에 오를수 있습니다. 산자락 곳곳에는 14개의 약수터가 있으며 녹음이 짙어 숲에 들어서면 상쾌한 공기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매년 1월1일 보문산에는 수많은 해맞이 인파가 몰리며 여러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주봉인 시루봉 외에도 산성 정자가

해맞이 장소로 애용됩니다.

 

상행코스는 시루봉길, 문필봉길, 산성길 등 여러 개 길이 있는데 보문산 케이블카 광장에서 시작하여 전망대인 보운대과

 보문산성을 거쳐 시루봉 쪽으로 가다가 골짜기로 내려와 야외음악당과 송학사를 거쳐 케이블카 광장으로 내려오는 4.8km코스가 흔히 이용되는데 사정공원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고촉사 뒤의 가파른 산비탈을 타고 시루봉에 오른 다음 서쪽 산등성이를

타고 내려오다가 보문사지 갈림길에서 북쪽 산등성이를 따라서 내려오는 4.3km 코스도 있는데 약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산 정상부에는 삼국시대의 석축산성인 보문산성이 있으며 성의 정자에서는 일출을 감상하기에 거침이 없는데 보문산성 동쪽

등산로 오른편 길가에는 6m높이의 바위에 마애여래좌상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산길은 험하지 않으며 대부분이 숲 속

흙길이어서 편안하다고 합니다. 등산로에는 통나무 계단으로 정비된 곳이 많고 곳곳에 나무 탁자와 의자가 놓여 있어 편리합니다. 산행은 보통 1시간 30분 정도부터 3시간까지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교통

버스 이용시 산 입구인 보문오거리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보문오거리로 가는 버스는 111번(충대농대~충대농대),

113번(충대농대~옥계동), 116번(구도동~서대전여고), 310번(중리동~장수마을), 310-1번(안영동~중리동) 등이있습니다.

 

숙박

시내와 접한 산이기에 들머리에 각종 오락시설은 물론 많은 식당이 있습니다.

보리밥집이 가장 많고 묵, 파전, 빈대떡, 민속주, 닭, 오리 요리 등 갖가지 맛있는 음식들이 있습니다.